[프로 자취러] 우리 집 ‘가전제품 청소’는 어떻게?... “때 빼고 세균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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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자취러] 우리 집 ‘가전제품 청소’는 어떻게?... “때 빼고 세균잡자”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9.09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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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흔히 ‘청소’라고 하면 청소기를 돌리거나 먼지를 닦고, 널브러진 옷가지를 정리하는 정도로만 생각한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청소는 생활공간은 물론 그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제각각의 물건에도 이뤄져야 한다.

특히 자주 사용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가전제품은 청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품 고장의 원인이 될 수 도 있고, 건강을 해치거나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철저한 청소가 이뤄져야 한다.

청소 전, 반드시 가전제품의 전원을 뽑아준다.

가전제품을 청소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원을 뽑는 것’이다. 자칫 감전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청소 시작 전 반드시 체크를 해야 한다.

먼저 세탁기 청소를 알아보자.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탁기 내부에 마른 걸레 한 장을 넣고, 베이킹소다 또는 세탁조클리너를 넣어 온수로 세탁을 돌리면 통살균이 된다. 통살균을 위한 세탁이 끝나면 젖은 수건으로 내부를 닦고, 고무패킹은 치약을 묻힌 칫솔로 비벼 닦아준다.

곰팡이가 자주 발생하는 세재통과 세재투입구도 청소가 필요하다. 세재통은 분리해 솔을 이용해서 닦아 말리고, 배수필터도 깨끗이 세척한다. 청소가 마무리되면 세탁기 문을 열어 자연 건조시키면 끝이다.

통돌이 세탁기의 먼지 거름망을 분리해 세척한다.
통돌이 세탁기의 먼지 거름망을 분리해 세척한다.

통돌이세탁기를 사용한다면, 먼지를 걸러주는 거름망을 분리해 깨끗이 세척해준다. 통 내부와 세재투입구, 외부도 닦은 뒤, 과탄산 500g 혹은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해 온수로 빈 세탁을 해준다. 배수될 때 배수호수도 닦아주고, 세탁 코스가 끝나면 전체적으로 마른 걸레질을 해 습기를 없앤다.

세탁기의 경우, 드럼세탁기와 통돌이세탁기 구분 없이 평상시에도 세탁기 문은 항상 열어두면 곰팡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여름철 사용한 에어컨은 청소를 한 뒤,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닦아 마무리한다.
여름철 사용한 에어컨은 청소를 한 뒤, 반드시 마른 수건으로 닦아 마무리한다.
분리한 에어컨 필터는 세재를 이용해 세척한다.
분리한 에어컨 필터는 세재를 이용해 세척한다.

여름 한철 내내 사용한 에어컨을 정리할 때가 왔다. 먼저 커버를 분리하고 필터를 빼내, 중성세재를 풀어둔 물에 묵은 먼지를 씻어준다. 냉각판은 베이킹소다나 식초를 물과 1:1로 섞어 분무기로 소량 뿌려주고 5분 뒤 솔로 닦아낸다. 마지막으로 마른 수건으로 에어컨 전체를 닦아준 후 재조립하면 청소가 끝난다.

다음해 깨끗한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커버를 씌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릇에 물과 식초를 넣고 김이 날때까지 돌려준 뒤 닦으면 쉽고 깨끗한 청소가 된다.
그릇에 물과 식초를 넣고 김이 날때까지 돌려준 뒤 닦으면 쉽고 깨끗한 청소가 된다.

다음은 주방 가전 청소 차례다. 먼저 전자레인지는 내부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 귤껍질이나 오렌지 껍질을 넣고 돌려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본격적인 청소를 위해서는 전자레인지 안에 물과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그릇을 넣고 김이 날 때까지 1분 정도 돌려준다. 그릇을 빼고 식초와 물이 증발한 김을 이용해 행주로 내부 곳곳을 닦아주면 된다.

기름없이 튀김 요리가 가능한 에어프라이어는 전원을 뽑고 내부가 뜨겁지 않은 상태에서 청소한다. 설거지 하듯 뜨거운 물에 스폰지를 적셔 내부를 청소하고, 열판에 음식물이 있을 경우에는 코팅이 벗겨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솔로 제거한다. 세척 후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몇 분간 작동시킨 뒤 열을 식혀 보관하면 된다.

물을 가득 채워 약간의 식초와 함께 끓여준다.
물을 가득 채워 약간의 식초와 함께 끓여준다.

더운 여름동안 사용을 덜했던 전기포트는 날이 선선해지면서 사용할 일이 많아지게 된다. 전기포트에 MAX(맥스) 부분까지 물을 가득 채운 뒤, 식초를 소량넣고 끓여준다. 물이 끓으면 물을 살짝 덜어 행주에 묻혀 겉면을 닦아주고, 물을 모두 덜어내고 마른 행주로 내부를 닦아주면 세균과 물때까지 없앨 수 있다.

스팀탭과 압력캡을 분리해 닦아준다.
스팀탭과 압력캡을 분리해 닦아준다.
후면의 물밭이는 분리해서 칫솔을 이용해 닦아준다.
후면의 물밭이는 분리해서 칫솔을 이용해 닦아준다.

매일 사용하는 전기밥솥은 전원을 뽑고 클린 커버를 떼어낸 뒤, 주방세제나 구연산, 식초 등을 이용해 닦아준다. 솥 바닥은 행주로 닦고, 작은 구멍들의 때는 면봉을 이용해 닦아내면 좋다. 스팀탭과 압력캡도 분리해서 청소해주고, 후면 물받이도 빼서 칫솔로 닦는다. 모든 청소가 끝나면 완벽히 건조시켜서 재조립하면 완성이다.

냉장고 안의 음식물을 모두 꺼낸 뒤 청소한다.
냉장고 안의 음식물을 모두 꺼낸 뒤 청소한다.

항상 시원하게 유지되는 냉장고의 특성상 세균으로부터 안전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건강한 냉장고를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정기적인 청소가 이뤄져야 한다. 냉장고 청소를 위해서는 먼저 내부에 있는 음식을 모두 꺼내고 시작한다.

행주에 소주를 묻혀 전체적으로 닦아주고, 심한 얼룩은 베이킹 소다와 따뜻한 물을 이용해 닦으면 된다. 청소를 마치면 마른 행주로 물기를 완벽하게 닦아줘야 냄새 재발을 방지한다. 

자, 이제 가전제품의 전원을 빼고 청소에 돌입하자. 가전제품의 수명과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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