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푸드 ] 피부미인 그녀가 블루베리를 얼리는 이유
상태바
[ 뷰티&푸드 ] 피부미인 그녀가 블루베리를 얼리는 이유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09.10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녀는 왜 블루베리만 보면 얼리는 걸까?

나이에 비하여 건강하고 윤기있는 피부의 소유자로 유명한 J. 대체 그녀의 탱탱한 피부의 비결은 뭘까? 그녀가 은밀하게 냉동실에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는 식품이 있다. 그건 바로 블루베리다.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대단한 식품이 있을 줄 알았는데, 고작 블루베리라니.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미국 타임지가 10 대 수퍼푸드로 선정한 블루베리효능은 이제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이 피부를 비롯해 신체에 젊음을 유지하게 만드는 것은 블루베리의 주요 효능 중의 하나다. 블루베리를 논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물질이 있는데 바로 안토시아닌성분이다.

이 안토시아닌 성분이 피부미인을 만드는 일등공신이다. 나쁜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가 많이 들어봤을 엘라스틴과 콜라겐은 피부의 필수 구성물질인데, 안토시아닌이 이들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 팽팽한 피부를 유지하게 도와준다. 이런 이유로 블루베리는 뷰티 식품으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대부분의 식품은 얼리게 되면 그 안의 조직이 죽고 수분이 빠져나간다. 영양이 손실되는 것은 물론, 맛도 밍밍해 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도대체 그녀는 왜 싱싱한 블루베리를 사자마자 냉동실에 넣는걸까?

놀랍게도 블루베리는 얼릴수록 이득인 식품이다. 블루베리를 얼릴 경우에 그 안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물질의 농도가 증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앞서 다룬 안토시아닌은 다른 식물조직이 활동하면서 일정 부분 이상 농도가 진해지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냉동시킬 경우 얘기가 달라진다. 안토시아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던 다른 조직의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안토시아닌은 별다른 방해 없이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고 그 농도가 더욱 짙어지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블루베리는 상온에 두면 햇빛에 의해 비타민이 쉽게 빠져나가게 된다. 냉동상태에서는 비타민의 손실도 막으며 안토시아닌의 농도 또한 짙어지니 블루베리를 안 얼릴 이유가 없다.

같은 블루베리를 먹더라도 똑똑한 J씨는 그 영양성분을 최대한으로 섭취하며 더 반짝이는 피부를 갖게 된 것이다. 역시 하나라도 더 아는 것이 많은 자가 더 많은 것을 누리는 법이다. 지금 블루베리가 냉장실이나 상온의 상태에 있는 것이 포착된다면 당장 냉동실에 넣도록 하자. 꽁꽁 언 블루베리 안에서 우리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더 깊은 보랏빛을 띄며 짙어질테니 말이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