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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all3色] 나의 ‘가을 패션’ 어디서 찾나?... ‘두타 vs 밀리오레 vs 헬로A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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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all3色] 나의 ‘가을 패션’ 어디서 찾나?... ‘두타 vs 밀리오레 vs 헬로APM’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9.11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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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족을 위한 패션 메카 ‘동대문’
-올 가을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찾아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계절이 바뀌면서 가장 큰 고민은 ‘옷’일 것이다. 옷장의 가득한 옷에도 불구하고 ‘입을 게 없어’라는 말이 나오는 까닭은 주로 트렌드에 맞지 않은 옷들인 이유가 크다.

계절이 바뀌면 패션도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매 계절 값비싼 옷을 살 수도 없는 노릇. 패션의 메카 동대문에서 올 가을 따뜻하고 멋있게 보낼 수 있도록, 경제적이고 트렌드에 맞는 쇼핑을 즐겨보자.

동대문이 패션의 성지로 불려지는 이유는 쇼핑몰이 밀집해 있기 때문. 의류는 물론 없는 것 빼곤 다 있다는 동대문은 오랜시간 패션 피플들의 쇼핑 천국이 되고 있다. 이로인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관광코스로 찾아 한국의 패션 문화를 즐긴다.

동대문의 대표 쇼핑몰 두타몰과 밀리오레, 헬로apm은 각각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살펴보고, 각자에 맞는 쇼핑몰을 선택하도록 하자.

▶두타몰(DOOTA MALL)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두타몰은 동대문 쇼핑몰보다 백화점 느낌이 강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깔끔한 내부는 동대문 쇼핑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각 매장의 ‘호수’ 대신 브랜드를 걸고 영업을 한다.

두타몰은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영업중이고, 전반적으로 외국인 관광객과 20~3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를 전면에 배치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재개편해, 내외국인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지하 2층에는 내외국인이 선호하는 9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미니 아울렛이 조성돼 있고, 지하 1층에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지하 2층에 삐에로쑈핑은 일본 돈키호테 쇼핑몰을 벤치마킹한 할인매장으로, 젊은 세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1층은 글로벌 컨셉스토어, 2층과 3층은 여성패션, 4층은 패션잡화, 5층은 남성패션이 입점해 있는데, 특히 2층 여성 디자이너패션 코너에는 동대문 특징을 살린 한국 디자이너들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두타몰 영업시간은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30분부터 자정까지고, 금요일과 토요일은 익일 오전 5시까지다. 주차는 금액에 상관없이 2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밀리오레(Migliore)

깔끔한 동대문 전매 인테리어에 다양한 상품으로 가을 채비를 마친 밀리오레는 지하 2층부터 지상 7층까지 운영, 남성·여성·아동 의류는 물론, 구제품, 혼수용품, 민속공예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지하 2층은 운동복과 레저용품 등 스포츠용품 숍이 주를 이룬다. 중심에 위치한 에스컬레이터를 기준에 두고 맞은편은 비즈와 패치로 멋을 낸 구제 의류가 즐비하다. 지하 1층은 아동복과 임산부 의류 매장이 마련돼 있다.

1층부터 3층까지은 여성의류가 입점해 있는데, 캐쥬얼웨어는 1층, 로맨틱한 여성스러운 룩은 2층, 블라우스 등 오피스룩은 3층에서 주로 판매된다. 남성의류가 마련된 4층은 힙합부터 세미 정장까지 트렌드한 아이템으로 가득하다.

5~7층 액세서리 매장은 가방, 귀걸이, 가발 등을 판매. 유행 디자인부터 시즌 오프 상품까지 총망라했다.

1층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이모씨는 “레깅스가 대세다”며 “루즈핏 티셔츠와 함께 매칭해 입으면 편하면서도 멋스러운 패션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밀레오레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전 4시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 휴무다.

▶헬로apm

헬로 apm은 퀄리티 높은 옷과 다채로운 디자인의 의류를 쇼핑하기에 알맞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편리하고 특색있는 쇼핑몰으로 거듭난 헬로apm은 여성복, 남성복, 잡화, 혼수, 아동, 액세서리 등을 주로 판매한다.

이곳 의류는 비즈, 패치, 레이스 등을 부착한 과감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옷이 많다. 동대문의 자유로운 감성을 추구, 한가지 주제와 스타일을 가진 매장들로 구성돼 있다. 자신만의 취향이 뚜렷한 쇼핑 스타일을 가졌다면 헬로apm을 쇼핑 장소로 추천한다.

이곳에서 여성복 매장을 운영하는 강모씨는 “가을에는 역시 트렌치코트가 대세”라며 “체형이 커버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오버룩 트렌치코트가 잘 팔린다”고 트렌치코트를 올 가을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전 10시20분부터 다음날 오전 4시 30분까지며, 화요일은 휴무다.

옷장이 바뀔 시간. 알뜰하고 트렌디한 쇼핑을 원한다면 올빼미족들에게 핫한 이곳, 동대문으로 가보자.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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