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11회째를 맞은 '궁디팡팡 캣페스타'에는 약 2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교양이 사료 및 간식, 소품, 용품부터 각종 일러스트 및 팬시 제품 등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박람회답게,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 가운데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 많았으며, 대부분 큰 캐리어를 들고 있었다.
관람객 A씨는 "캣페스타에서는 고양이 관련 물품을 온라인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어떤 것을 살지 미리 생각을 해놓고 구매물품을 담아갈 캐리어를 챙겨왔다"며 "집사들에게는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대부분 캐리어를 1개, 2개씩 챙겨 오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리끼리 미리 할로윈' 컨셉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동안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할로윈 타투 스티커를 제공하며, 할로윈 분위기로 장식된 포토존을 운영한다.
캣페스타 홍보 담당자는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일회성인 상업적 행사이기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워갈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양이를 위한 기부 활동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고양이를 주제로 한 플리마켓 형태의 '궁디팡팡 마켓'은 2017년 8월 (주)캣페스타 법인 설립 이후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로 행사명이 변경됐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연 3회 개최되고 있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말을 증명하듯, 펫 박람회가 떠오르고 있다. 고양이를 키우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인이라면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