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가 살아있다] "집사~'궁디팡팡 캣페스타' 다녀왔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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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집사~'궁디팡팡 캣페스타' 다녀왔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9.22 1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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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국내 최대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20일부터 22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행사 첫날부터 수많은 애묘인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11회째를 맞은 '궁디팡팡 캣페스타'에는 약 240여 개 업체가 참가해 교양이 사료 및 간식, 소품, 용품부터 각종 일러스트 및 팬시 제품 등을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는 박람회답게,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분주한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관람객들 가운데는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 많았으며, 대부분 큰 캐리어를 들고 있었다.

관람객 A씨는 "캣페스타에서는 고양이 관련 물품을 온라인보다도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어떤 것을 살지 미리 생각을 해놓고 구매물품을 담아갈 캐리어를 챙겨왔다"며 "집사들에게는 좋은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대부분 캐리어를 1개, 2개씩 챙겨 오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품전시 외에도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고양이 건강 세미나를 비롯해 북토크, 고양이를 위한 기부 활동, 기획전시 등을 진행한다.
 
고양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예술 문화의 발전을 꾀하고자, 행사장 안에 고양이 아트 기획 전시와 핸드메이드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국내 유명 고양이 아트 작가들이 함께 해 큰 관심을 모은다.
 
'고양이학원'에서는 우리 고양이 자존감 키우기 프로젝트, 고양이 사료 라벨 읽는 법, 고양이 심장질환 등 전문 수의사와 함께하는 의료 세미나와 고양이 아트 작가와 함게 고양이용 굿즈를 직접 제작해보는 핸드메이드 수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회에 이어 올해에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캠페인 '해피 컷팅 프로젝트'가 진행되며, 입장 시 발급되는 고양이 얼굴 모양의 해피 컷팅 프로젝트 티켓의 귀 부분을 잘라 행사장 안에 비치된 기부함에 넣으면 '마도로스펫'과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티켓 한 장당 2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10회동안 누적된 기부금은 총 1400여만원으로, 기부금은 전액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전달돼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 지원에 쓰이게 된다.
 
캠페인과 함께 길고양이와 유기묘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유기묘 입양 상담소'가 운영되며, 유기묘 입양 권장 전시가 진행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우리끼리 미리 할로윈' 컨셉으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동안 매일 선착순 5000명에게 할로윈 타투 스티커를 제공하며, 할로윈 분위기로 장식된 포토존을 운영한다.

캣페스타 홍보 담당자는 "궁디팡팡 캣페스타가 일회성인 상업적 행사이기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보고 즐기고 배워갈 수 있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양이를 위한 기부 활동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고양이를 주제로 한 플리마켓 형태의 '궁디팡팡 마켓'은 2017년 8월 (주)캣페스타 법인 설립 이후 고양이 전문 박람회 '궁디팡팡 캣페스타'로 행사명이 변경됐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연 3회 개최되고 있다. 

관람객 평균 3만 명을 기록하는 캣페스타는 오는 12월 서울 SETEC에서 12회 캣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애묘인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고양이 관련 업체들의 참가 문의도 잇따른다.
 

'반려동물 천만시대'라는 말을 증명하듯, 펫 박람회가 떠오르고 있다. 고양이를 키우거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인이라면 '궁디팡팡 캣페스타'를 주말 나들이 장소로 추천한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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