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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모르게 찾아올 수 있는 스마트기기 증후군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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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모르게 찾아올 수 있는 스마트기기 증후군 5가지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09.21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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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유나 기자)

 

얼마 전 정형외과를 찾아 X-레이를 찍은 기자는 충격을 마주했다. X-레이 차트에서 그리고 있는 기자의 목뼈가 정상적인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게 아니라 S자로 휘어져 있는 것이었다. 담당의사는 대뜸 스마트폰 많이 하죠?”라고 물어왔고, 아직 심각한 수준은 아니니 너무 걱정 말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비정상적으로 휜 목뼈의 모양을 눈으로 직접 보고나니 걱정이 태산처럼 쌓이는 것은 어쩔 도리가 없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생활은 보다 편의적으로 발전해왔다. 하지만 스마트기기의 편의성과 함께 각종 질환들 역시 함께 딸려오기 때문에 삶의 질이 마냥 상승하기만 했다곤 할 수 없다. 특히 늙으면 고생한다는 말이 무색하게도, 성인에게나 나타날법한 증상들이 점점 세대를 앞당겨오고 있다. 최대한 스마트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앞으로라도 좀 더 건강에 유의해야 할 이유다.

 

제대로~ ! ‘근육&척추건강의 위협, 스마트폰

스마트기기가 우리의 신체 건강을 하락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스마트기기를 쳐다볼 때의 올바르지 못한 ‘자세’에 있다. 우리는 365일, 하루에도 수 시간씩 스마트폰 화면을 바라보느라 건강을 망가트리는 자세를 취하고는 한다.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눈높이보다 낮은 스마트폰 화면을 내려다보느라 목과 허리를 자연스레 굽히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 습관이 가져다줄 수 있는 질환에는 먼저 근막동통증후군이 있다. 근막동통증후군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에 통증 유발점이 생겨 저림, 당김, 뻐근함, 결림, 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증후군을 뜻한다. 가끔 두통이 느껴지기도 하고, 증상이 좀 더 심해지면 목이 굳어져 잘 안돌아가기도 한다. 특히 한 자세로 오래 머물러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평소처럼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기만 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아무런 도움도 되어주지 못하다. 근막동통증후군은 언제나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지개, 스트레칭, 운동 등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개선방안이다.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겪고 있는 거북목증후군도 빼놓을 수 없다. 원래 경추의 정상적인 모양은 C자 곡선이지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내려다보느라 목을 굽히거나 구부정하게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오랫동안 취함으로써 목이 일자목으로 바뀌는 증상을 뜻한다. 거북목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목디스크의 위험 역시 높아진다. 목 디스크는 목에서 어깨, 팔까지 저림 증상을 동반하며, 더 극심해질 경우 통증, 두통, 자세 불량 등의 증상이 더해져 삶의 질을 하락시킨다.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려면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되도록 눈높이에 맞춰 보도록 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는 자세는 허리에 가는 부담 또한 가중시킨다. 나중에는 통증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외관으로까지 티를 내기도 한다. 똑바로 섰을 때 허리의 중심선이 휘어져 있거나,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일 때는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골격의 불균형과 근육의 불균형으로 신경이 눌려지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외관상으로도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요통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하지 신경 이상을 야기해 수술이 불가피해지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나 자세 교정이다. 허리가 심각하게 휘었다면 도수치료 등으로 극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스마트기기로 인해 고통 받는

스마트기기에 의해 가장 직격타를 맞는 신체 부위는 바로 눈이다. 특히 최근에는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해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많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스마트기기를 집중해서 쳐다보다 보면 평소보다 무의식적으로 눈을 덜 깜빡이게 되고, 이는 눈물 분비에 영향을 끼쳐 안구 건조증을 야기한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갑자기 눈물이 나거나 눈이 뻑뻑해지며, 이물감이 느껴지는 것을 들 수 있다. 쉽게 눈이 침침해지거나 가려워지는 것도 일련의 증상들이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거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중간중간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며 눈을 여러번 깜빡여주는 것 등이 있다.

급격히 늘어난 스마트폰 보급률로 인해 스마트폰 노안 환자 역시 급증하고 있다. 보통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조절 능력이 저하되며 근접해 있는 물체가 잘 안 보이는 것으로 인식돼왔지만, 최근에는 그 연령이 대폭 낮아져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았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중간에 5~10분가량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습관을 길들이면 스마트폰 노안에서 멀어질 수 있다.

 

사진= 픽사베이, 언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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