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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nomy news] 간편한 영양 섭취 ‘편의점 과일’· 1인 가구 영화제 대상 ‘안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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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onomy news] 간편한 영양 섭취 ‘편의점 과일’· 1인 가구 영화제 대상 ‘안부’ 선정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10.04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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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편의점 진열대의 소포장 및 세척과일.

▶“과일사러 편의점 간다”... 씻고 깎고 버리지 않아

과일을 챙겨먹기 힘든 1인 가구에게 소포장 과일은 영양 보충은 물론, 간편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판매중인 소포장 과일은 씻거나 껍질을 까는 등의 수고없이 바로 섭취가 가능해, 과일을 사기 위해 마트나 시장이 아닌 편의점을 방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GS25는 보통 1kg 이상 대용량으로 판매하는 냉동 과일을 1인 가구를 위해 소포장으로 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블루베리와 망고처럼 대형마트에서 찾기 힘든 과일을 편의점에서 취급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여름 노란 미니수박과 애플수박을 판매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고, 이마트24와 CU도 1인 가구를 위한 과일 상품을 판매, 토마토와 사과, 포도 등 먹기 좋은 크기의 과일을 플라스틱 컵에 판매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소포장 과일만큼 인기가 있는 세척과일도 1인 가구에서 선호하는 아이템중 하나다. 편의점에서 유통되는 후룻컵은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포크가 동봉돼 있고 다 먹으면 껍질만 바로 버릴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세척사과와 바나나는 아침 식사  대용으로 찾는 이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인 가구 영화제 대상 '안부'의 한장면.
1인 가구 영화제 대상 '안부'의 한장면.

▶1인 가구 영화제 대상 ‘안부’... “고립된 1인 가구, 담담히 표현”

서울시 주최로 이뤄진 ‘2019 1인 가구 영화제’에서 진성문 감독의 ‘안부’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7월 한달간 접수된 총 341편의 작품 중 치열한 심사를 통해 1인 가구의 다양한 모습이 담긴 16편이 본선에 올랐고, 이 중 5편의 작품이 1인 가구 영화제 첫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최우수상에는 한태희 감독의 ‘졸업’, 우수상에는 김지산·유정수 감독의 ‘조안’, 김선경 감독의 ‘기대주’, 최서윤 감독의 ‘망치’가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1인 가구의 삶을 마주했다”며 “독립된 삶을 꿈꾸는 청춘도 있었고, 자립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고단함도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인 가구의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의 구조적인 문제에 기인한다는 것을 새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1인 가구 영화제는 오는 18과 19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며,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볼 수 있다.

[사진제공=시사캐스트·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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