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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 백서 ]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 환골탈태 시키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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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취 백서 ]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 환골탈태 시키는 꿀팁!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0.12 1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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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 하나로 살림고수가 된다!
자취인들이라면 꼭 알아놓아야 할 자취백서 1탄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1인가구를 비롯한 자취 가구의 부엌은 대가족의 살림에 비하여 간소하다. 이 간소한 살림살이 중에서도 빠지지 않는 식재료중 하나가 밀가루가 아닐까. 보통 밀가루는 용량이 넉넉하게 나오고, 가루이기 때문에 장기간 보존이 가능할 거라고 안심할 수 있다.

하지만 정신없이 지내다 보면 밀가루도 유통기한을 넘기기 마련. 상하지는 않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밀가루로 요리를 해먹기는 찝찝하다. 겉보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새하얀 밀가루들을 그대로 버리기도 아깝고, 도대체 이 밀가루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여기서 밀가루를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는 것은 하수(下手)에 속한다. 일상 생활 속에서 알뜰하게 밀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니 자취인을 비롯한 1인 가구들은 주목해보자.

1. 기름때를 잡는 밀가루

우리가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싱크대 주변과 벽에 기름이 튀기 마련이다. 이때 세제를 이용하는 것 외에도 밀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밀가루를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

기름이 튄 곳에 밀가루를 뿌려두었다가 키친타올로 닦아내면 기름얼룩이 깨끗하게 제거된다. 이외에도 먼지가 쉽게 쌓이는 주방 환풍기를 청소할 때도 효과적이다.

2. 냄새 잡는 밀가루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주신 밑반찬을 담은 플라스틱 통에 냄새가 남아 있다면 밀가루가 해결책이다.

아무리 깨끗하게 설거지를 하여도 계속 밑반찬 냄새가 난다면 밀가루와 물을 섞어서 한시간 동안 담아 놓는다. 그리고나서 헹구면 강한 흡착력을 가진 밀가루가 냄새와 얼룩을 제거해줄 것이다.

3. 과일 세척에도 그만!

앞서 설명한 것처럼 밀가루는 흡착력이 강하다. 이 성질을 이용하여 과일을 세척하는데 쓰면 매우 유용하다. 껍질채 먹는 과일에 밀가루를 골고루 뿌려 놓는다.

그리고 깨끗한 물로 세척하면 껍질에 묻어 있던 농약을 비롯하여 오염물질들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4. 밀가루처럼 하얀 운동화?!

밀가루는 더러워진 운동화를 깨끗하게 복원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밀가루 1 : 5컵의 비율로 섞은 밀가루 풀을 잘 개어주자. 그리고 운동화의 더러워진 부분에 30분동안 묻혀 놓는다. 그 후에  솔로 문지르면 깨끗하게 세탁된 운동화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만하면 밀가루가 아니라 만능가루처럼 보이기도 한다. 유통기한 전에는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데 쓰이며, 유통기한이 지난 후에는 이렇게 살림을 한단계 높여주는 밀가루. 프로 자취러 라면 이제 밀가루를 200% 활용하여 생활 고수가 되어보자.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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