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 간다 ] 치킨 먹방의 성지 '수원 통닭거리'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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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간다 ] 치킨 먹방의 성지 '수원 통닭거리'를 다녀오다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0.17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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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씩은 치킨을 먹어야 하는
치킨족은 주목해야 할 곳이 있다.
거리에 들어서자마자 치킨 튀기는 고소한 냄새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곳을 다녀왔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1일 1치킨'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치킨에 대한 대한민국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모른다.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곳이 있다. 바로 수원에 위치한 '통닭 거리'이다. 이 곳은 '나 혼자 산다'라는 유명한 TV 프로그램에도 나오게 되면서 더욱 주목을 끌게 된 곳이다. 기자도 프로그램의 이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나 혼자 간다'라는 컨셉으로 통닭 거리를 다녀왔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통닭 거리에 있는 가게들이 안내된 약도가 있다. 총 15군데의 통닭 가게가 밀집해 있어서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하지만 판매되는 메뉴는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가게의 위치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의 기준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다.

 

거리는 온통 통닭 튀기는 고소한 냄새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같은 통닭을 팔기는 하지만 저마다의 개성이 담긴 가게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가게도 있고, 2층을 넘어 3층까지 통닭 빌딩으로 된 가게도 있다. 치킨을 사랑하는 기자는 이 거리를 거니는 것만으로도 행복함을 느꼈다.

 

열 몇군데의 가게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가게다. 이 통닭집은 1981년에 개업하여 오래된 전통을 지니고 있는데,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 된 메뉴판까지 구비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까지 되었다는 점이 무척 인상 깊었다. 그래서일까, 일렬로 서다 못해 2줄로 길게 늘어선 대기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기자는 차선책으로 그 뒷편의 가게에 들어갔다.

 

수많은 유명인사가 방문하여 촬영한 기념사진들이 이 곳의 인기를 말해주는 것 같다. 여러 상패와 함께 눈에 띄는 것은 마이크였다. 가게 내부에 있는 수많은 손님 덕분에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는 주문 상황이나 공지 사항을 전달할 수 없던 것. 그만큼 수원 통닭 거리는 가볍게 찾은 인근의 주민이나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다.

 

거두절미하고 드디어 통닭을 주문했다. 기자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으로 주문하였다. 먹음직스러운 통닭과 함께 염통과 닭발이 서비스로 한접시 나왔다.

일단 눈에 띄는 점은 우리가 보통 시켜먹는 프랜차이즈 치킨 보다는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다는 것이었다. 양이 많으면 셀프로 싸갈 수 있게 포장용기가 따로 마련되어 있을 정도였다.

가장 중요한 맛에 대해서는 갓 튀긴 통닭의 바삭한 식감과 양념이 잘 어우러져 좋았다. 전반적으로  '통닭 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예전에 퇴근하시던 아버지가 한 손에 사갖고 온 그런 맛도 느낄 수 있었다.

 

통닭이 하나의 명물로 자리잡아 거리를 형성하고 있는 <수원 통닭 거리>. 여기에는 인근 주민들이 일을 마치고 하루를 마무리 하며 치킨과 맥주를 찾는 일상의 한 조각도 있었고, 멀리서부터 기대하는 마음을 갖고 이 곳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설레는 마음도 함께 있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수원 통닭거리>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이 곳의 시끌벅적한 생기와 함께 입에서 살살 녹는 통닭의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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