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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꽃향기 만연한 ‘양재 플라워 페스타’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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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꽃향기 만연한 ‘양재 플라워 페스타’에 가다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10.27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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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유나 기자)

양재 플라워페스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에프스퀘어에서 성공적인 첫회를 마무리 지었다. 양재 플라워페스타는 도시민의 힐링과 꽃의 새로운 가치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3일 개막하여 이날 27일까지 나흘동안 높은 관심 속에서 개최됐다.

마지막날인 27일 오후에 찾은 양재 꽃시장은 플라워 페스타로 인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이 어우려저 페스타를 즐기는 축제같은 분위기였다. 꽃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꽃문화복합공간 ‘F스퀘어로 재탄생한 aT화훼사업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단단히 선보였.

이번 행사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경매,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꽃을 테마로 한 플로럴 북 콘서트 등의 문화체험 행사와 꽃 일러스트 전시회가 개최됐다. 또한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유명 플리마켓(러블리마켓, 현대백화점 서프라이즈마켓) 등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장소는 바로 러블리 마켓인 듯 했다. 삼삼오오씩 모인 10대 여학생들이 이 러블리마켓에 입장하기 위해 엄청난 길이의 대기줄을 형성하고 있으니 페스타에 도착한 모든 이들의 눈길이 러블리 마켓으로 집중될 수밖에. 러블리 마켓은 트렌디한 생활잡화와 의류 브랜드가 모인 팝업 마켓 플레이스로, 이번 양재 플라워페스타에서 제 43회를 맞이했다. 러블리마켓은 러마페이라는 독자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통해서만 결제할 수 있으며, 마켓 한쪽에서는 러마페이 충전과 환불을 돕는 전용 부스가 세워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러블리마켓 앞에는 츄로스, 쌀국수, 수제햄버거, 치즈소시지, 곱창볶음 등 다양한 음식을 파는 푸드트럭들이 즐비했다. 푸드트럭마저도 줄이 한참 길게 이어져 있었고,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10대 청소년들의 즐거운 수다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러블리마켓과 푸드트럭이 위치한 구역만 봤을 때 이곳이 플라워페스타가 펼쳐지고 있는 장소인지, 러블리마켓이 단독으로 펼쳐지고 있는 곳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꽃 그리고 식물과 관련된 플리마켓이나 체험부스들이 한데 모인 플라워 힐링 체험 부스 구역은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활기찬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었다. 향기로운 꽃냄새가 만연한 이곳에서는 힐링다육아트체험, 리스&천연염색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부스들은 물론, 색다른 먹거리를 홍보하는 부스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힐링을 위한 플라워카페가 운영되기도 했으며, 각양각색의 포토존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인생샷 성지가 되었다.

이번 가을에 역사적인 첫발을 딛은 양재 플라워 페스타는 앞으로도 관람객들에게 치유와 힐링을 선사할 수 있도록 거듭 개최돌 전망이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 도시민들이 봄철에는 경기도 고양시 꽃박람회, 가을에는 서울 동남권의 양재동 꽃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양재 플라워 페스타규모를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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