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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간다 ] 단풍놀이, 커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까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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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간다 ] 단풍놀이, 커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까페가 있다고?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0.3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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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나무들이 고운 색을 수놓으며 절경을 이루는 단풍시즌이다. 가을을 맞이하여 단풍놀이를 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나, 수많은 인파와 먼 거리를 오가며 밀리는 차들에 벌써부터 피곤함이 느껴진다. 이런 분들은 위한 맞춤 장소가 있다. 바로 '고기리 계곡'이다.

고기리 계곡은 서울 근교에 위치하여 당일치기로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계절의 변화를 그대로 담은 자연 속에 몇몇 까페와 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이미 알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고기리 계곡의 이색 까페를 찾았다.

 

고기리 계곡에 위치한 이 까페는 안과 밖의 경계가 없다.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까페 앞마당에도 흔들 의자와 테이블을 두었다.

오색으로 물든 나무들을 코 앞에서 바라보며 마시는 차의 맛은 도시에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답답한 까페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가 없다. 가을이 주는 특유의 쌉싸름한 냄새가 커피와 더욱 잘 어울린다.

 

시끄러운 도심을 벗어나 아주 깊은 산 속까지 들어온 것만 같은 조용함과 편안함. 그리고 곳곳에 가을의 정취를 담은 고즈넉함이 느껴지는 고기리 계곡.

이 곳에 위치한 맛집과 까페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것이 공통점이다.

 

기자가 찾은 까페는 원목을 사용한 제품을 만드는 클래스를 함께 겸하고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까페 바깥에는 직접 만든 원목 제품을 전시해 놓은 부스도 있었다.

까페를 찾아 왔을 뿐인데 자연이 주는 경관, 맛있는 차와 함께 이렇게 알찬 볼거리까지 1석 3조의 이득을 본 기분이었다.

 

 

까페 내부의 모습이다. 원목 공방을 하는 까페인만큼 단단하고 멋진 원목 가구들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다. 감각적인 색감의 소품들이 세련된 분위기에 한 몫을 더한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진 까페이지만 모던한 내부 분위기에 손님들은 연신 사진을 찍기 바빠 보였다.

 

까페 안에도 이렇게 원목 공방을 진행하는 흔적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꼭 공방에 참여하지 않고, 나무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어쩐지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 곳 까페에서는 커피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차와 수제청으로 만든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특히 티 소믈리에로 활동하고 있는 주인분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맛있는 차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장점.

따끈한 청귤차를 마시고 나오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 고기리 계곡은 정말 아름다웠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근교에도 이렇게 멋진 자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단풍 시즌이 가기 전에 자연과 커피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고기리 계곡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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