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걱정뿐인 1인가구 견주들을 위한 REAL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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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걱정뿐인 1인가구 견주들을 위한 REAL 꿀팁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11.03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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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유나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무려 1000만 가구에 달하고 있다. 특히, 언제나 외로움이 따라붙는 1인가구에게 충직하고 귀여운 반려견은 정서적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존재다.

직장에 다니는 등의 이유로 집을 비울 때가 많은 1인가구에게 반려견을 집에 혼자 남겨두기란 무척 미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KB금융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8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이 집에 혼자 남겨지는 시간은 평균 4시간 52분이었으며, 특히 1인가구의 경우 평균 6시간 50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1시간 이상 혼자 지내는 반려견 가구도 6.8%에 달했다.

반려견이 집에 자주 혼자 남겨질 때 최악의 경우 분리불안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반려견의 분리불안 증세는 견주가 개선시켜주기 힘들뿐더러, 반려견에게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에 보호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에는 집에 혼자 남겨질 반려견을 충분히 배려할 수 있는 1인가구 견주들의 꿀팁들이 다양하게 공유되고 있다. 반려견 두마리를 홀로 키워본 기자가 1인가구 견주들의 걱정을 덜 수 있는 방법들을 전수한다.

<나의 부재에도 반려견의 일상은 돌아가야 하니까>

반려견이 1순위인 견주이더라도 반려견에게 자신의 일상을 100% 맞추기란 어렵다. 몸이 두개가 아닌 이상 자신의 삶과 반려견의 삶 모두를 컨트롤하기란 어렵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생길 수 있는 긴 외출에 언제든지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자동 급식기, 급수기로 자유롭게

출근 전과 출근 이후에 견주가 직접 밥을 챙겨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하다면 자동 급식기와 급수기가 해답이 될 수 있다. 자동 급식기와 급수기는 견주가 설정한 시간에 맞춰 정해진 양만큼 사료와 물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제때에 밥을 못줄까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사료의 신선도와 맛을 보존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까다로운 반려견의 식성까지 맞춰줄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한 기능을 골고루 갖춘 급식기들은 10~20만원을 호가해 부담이 될 수 있으나, 한번 장만을 해놓는다면 여러가지의 상황들을 앞둘 때마다 한시름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비싼 펫캠, 무료 어플로 대신하자

홀로 남겨진 반려견이 걱정되어 홈CCTV나 펫캠을 설치하고자 하는 1인가구가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CCTV의 경우 해킹의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기계값을 또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견주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기자는 펫캠 대신 반려견을 키우는 지인으로부터 추천받은 무료 CCTV 어플 앳홈’(At home)을 설치하여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다. 준비물은 사용하지 않는 공기계의 스마트폰이다. 앳홈 어플은 레드, 블루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는데, 감시용인 레드 어플은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촬영용인 블루 어플은 공기계에 설치하여 반려견이 잘 보일 수 있는 곳에 공기계를 두면 된다.

공기계의 전후면 카메라를 사용하여 두 군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스피커 기능으로 반려견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수도 있다. 갑자기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견주의 목소리에 반려견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므로 이 역시 유용한 기능이 아닐 수 없었다. 기자는 이 어플만으로도 필요한 기능이 모두 충족되어 따로 펫캠을 구매하지 않았다.

출근 전에 반려견 전용 TV 채널 틀어놓기

분리불안이 있는 반려견을 위해 심신의 안정을 주는 TV채널을 틀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자는 반려견의 컨디션 조절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악 3000여 곡을 틀어주는 KT도그 앤 맘채널을 틀어놓고 출근하고는 했다. TV 기기 자체 기능인 자동꺼짐 기능을 설정해놓으면 정해진 시간 뒤에 TV 전원이 꺼져 적당한 시간동안 해당 채널을 이용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IPTV를 통해 반려견 전용 TV 채널이 다양하게 등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동물 심리학자와 행동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견의 심리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목표로 하는 ‘DOGTV’, 자연의 솔와 백색 소음 등 반려견을 위한 테라피 음악을 포함하는 해피독채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제 반려견을 챙겨주세요표시 가지고 다니기

반려견이 집에 혼자 남아있는 동안 견주에게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견주 스스로 더 이상 반려견을 돌봐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올 것을 대비해 반려견을 위한 표시를 지니고 다녀야 하는 이유다. 기자는 항상 지갑과 휴대폰 케이스 뒷면에 집 주소, 도어락 비밀번호, 반려견의 이름, 부모님의 번호 등을 기재한 카드를 꽂고 다녔다.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집에서 외로이 기다리고 있을 반려견을 챙겨달라는 당부의 말까지 함께 적어놓았다.

소모임 나가기

최근 동네 친목소모임 어플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견주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소모임을 통해 견주끼리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며, 난처한 일이 생길 때마다 서로의 도움을 구하는 것만으로도 1인가구 견주에겐 큰 위안이 된다. 특히 분리불안 증세가 심하거나 사회성이 떨어지는 반려견이 다른 강아지들과 친목을 다짐으로써 증세가 완화될 수 있다.

사진=픽사베이, 샤오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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