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어엿한 한끼 식사로 자리잡은 샐러드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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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엿한 한끼 식사로 자리잡은 샐러드의 성장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1.15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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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바야흐로 샐러드 전성시대다. 더 이상 샐러드는 초록색의 야채만 모아놓은 단촐한 한 그릇이 아니다. 큼직한 그릇에 메인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육류 스테이크나 해산물이 다양한 야채와 어우러져 나온다.

왠만한 단품 메뉴보다 더 화려한 샐러드의 모습에 먹기 전부터 시각적 즐거움까지 충족시킨다. 영양적으로 균형잡힌 샐러드 한 그릇을 배부르게 먹고 나면 왠지 내 몸에도 좋은 일을 한 것만 같아 기분까지 좋아진다.

이러한 최근 트랜드를 반영하듯 샐러드 가게가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다. 가게에는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기려는 야무진 웰빙족들로 붐빈다. 샐러드는 언제부터 이렇게 식사시간의 메인 메뉴로서 굳건히 자리잡게 된걸까?

 

샐러드 시장은 최근 3(2016~2018)동안 연 평균 17.1% 성장했다.(자료 출처 : 서울대 푸드비즈니스랩) 또한 샐러드와 냉동과일 신선편의식품의 시장 규모는 10년만의 약 두배로 커졌다.2008600억 원 규모였던 이 시장은 2017년 기준으로 1,1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샐러드가 하나의 메뉴이자 상품으로 자리 잡은 뒤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들어 다이어터들을 겨냥하여 샐러드를 판매하는 업체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에 따라 편의점이나 마트에서도 다양하게 샐러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샐러드 시장의 성별 소비자 분석이다. 흔히 샐러드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샐러드 전문점의 분석팀은 남성 소비자 비중이 약 40%이며, 평일 점심에는 절반 이상에 달한다고 말했다. (자료 출처 : 기획 재정부)

건강에 관심을 갖는 것은 여성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었다. 다이어트나 근육 만들기에 관심이 많은 남성 소비자도 닭가슴살이나 목살이 들어간 샐러드를 즐겨 찾았다. 특히 직접 요리를 하거나 따로 야채를 챙겨먹을 여유가 없는 바쁜 남성 직장인들이 배달용 샐러드를 많이 찾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샐러드 시장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샐러드 전문점 뿐만 아니라 일주일치 샐러드를 배달해주는 업체도 생기기 시작했다. 야채나 토핑재료, 샐러드 드레싱 등을 직접 취향대로 선택하여 눈 앞에 대령해주는 시스템이다.

먹기 직전까지 신선함을 유지하면서 용기와 포크까지 함께 배달되니 회사에서 간편하게 먹기에도 그만이다. 건강을 챙기려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정말 안성맞춤인 시스템이 아닐 수 없다.

 

더 이상 샐러드는 예전의 찬밥 취급 받던 풀데기가 아니다. 3대 영양소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들어가고 비타민, 무기질까지 꽉곽 채워져 있다. 우리 몸이 기쁨의 탄성을 지를만큼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웰빙 메뉴로 재탄생한 것이다.

끝없이 진화해 나가는 샐러드 시장이 향후에는 어떠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발전해나갈지 기대를 갖고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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