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 알고 싶은 작은 미술관 , 김세중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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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만 알고 싶은 작은 미술관 , 김세중 미술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1.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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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장동에 위치한 작은 미술관을 소개한다.
사람 많은 메인 거리가 아닌 골목 안쪽까지 찾아가야 하는 이 곳은
마치 아는 사람만 만날 수 있는 보물과도 같은 미술관이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차가운 바람에 스산함까지 감도는 11월, 효창동을 찾았다. 북적거리는 거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 인적 드문 주택가 사이를 거닐어본다. 그러다 발걸음을 멈춘 곳, 바로 <김세중 미술관>이다. 이 곳은 많이 알려진 미술관은 아니지만 보석처럼 그 반짝이는 존재감을 품고있다. 작지만 문화예술의 품격을 꼿꼿이 지키고 있는 곳, 효창동에 위치한 <김세중 미술관>을 소개한다.

 

김세중 미술관은 2017년에 정식 등록인가를 받아 갓 시작한 작은 사립 미술관이다. 하지만 제1세대 조각가로서 한국 현대조각을 개척한 故김세중 예술가의 뜻을 이어 유명 원로 작가들의 전시 뿐 아니라 유망한 미술가들을 소개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주민들이 다니는 길거리에 소박하게 위치한 김세중 미술관은 진입 문턱이 낮은 편이다.  문화예술이 익숙치 않은 입문자들도 부담을 느끼지 않고 미술관에 입장할 수 있는 낮은 담벼락만이 존재할 뿐이다.  하지만 이 벽 하나를 두고 미술관 안은 외부와 완벽하게 다른 곳으로 나뉘어진다.

미술관 내부의 모습은 작지만 정갈하게 꾸며져 있다. 바람이 불때마다 풍경소리가 노래처럼 울린다. 이 덕분에 문 하나를 경계로 둔 외부와 그 공기마저 다르게 느껴진다. 소란스러웠던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 앉으면 이제 미술 작품을 접할 준비가 된 셈이다.

 

 

햇살이 잘 들어와 공간 전체를 포근하게 채우는 제1전시실이 메인 공간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현재는 이종건展 <Indooe Gardening>이 11월 24일까지 전시중이며, 더 자세한 향후 전시 일정은 미술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외에도 세미나실과 까페가 있으며 모든 공간이 대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관란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렇기에 더욱 반짝이는 존재감을 품고 있는 <김세중 미술관>. 나만 알고 두고두고 가고 싶은 곳이다. 효창동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인적 드문 골목길에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세중 미술관을 들려보기를 추천한다.

사진 제공 = 김세중 미술관, 시사캐스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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