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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레시피 ] 즉석밥으로 만드는 고급스러운 크림소스 홍합 리조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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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 레시피 ] 즉석밥으로 만드는 고급스러운 크림소스 홍합 리조또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1.24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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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1인가구라면 필수품으로 늘 상비하고 있는 즉석밥을 이용한 고급스러운 레시피를 소개한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가면 파스타와 함께 있는 리조또가 그 주인공이다. 오늘 메뉴의 1차 재료가 즉석밥이라면 2차 재료는 지금부터 제철을 맞이하여 맛도 영양도 꽉 찬 홍합이다.

홍합은 깊은 감칠맛을 내주는 일등공신 식품이다. 홍합을 넣고 끓인 국물 맛이 시원한 이유는 타우린, 글리신, 글루탐산 등의 유리아미노산과 숙신산, 젖산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기 떄문이다. 요리의 전반적인 맛에 미치는 홍합의 역할은 아주 크다. 이를 고려하면 홍합은 가성비가 높은 식재료 베스트 5 안에 손꼽히는 것 같다.

마트에서 손질된 홍합 한팩과 다진 양파만 준비하면 메인 식재료는 준비 끝이다. 간단하지만 깊은 맛에 깜짝 놀라게 될 <크림소스 홍합 리조또>를 소개한다.

<필요한 재료>

홍합, 양파, 마늘(선택), 버터, 즉석밥, 치즈(선택), 화이트와인(청주, 미림), 크림

<만드는 과정>

1. 양파와 마늘을 잘게 다져 기름을 두른 팬에서 볶아준다.

양파가 반쯤 익으면 버터를 한 덩어리를 넣어 풍미를 올려준다,

2. 깨끗하게 손질한 홍합을 넣고 화이트 와인을 넣어 볶아준다.

와인의 알콜향이 날아가면 물과 크림을 붓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끓여준다.

*chef's tip : 화이트 와인이 없다면 정종, 소주, 미림등으로 대체한다.

홍합이 염도가 높으므로 요리 과정 중간에 소금이나 조미료를 넣지 않는다.

3. 홍합이 입을 벌려 속살이 익으면 크림소스 홍합찜 완성이다.

이 상태로 먹어도 좋지만 여기서 육수와 홍합 몇개를 건져 다른 팬에 옮긴다.

4. 아직 설익은 즉석밥 그대로 팬에 넣고 치즈를 넣어 중약불에서 졸여준다.

기호껏 소금, 후추로 간을 하여 완성한다.

간단해보이지만 완성된 리조또를 한 입 맛보면 깊은 감칠맛에 놀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요리의 장점은 별다른 재료없이 집에 있는 즉석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연말이라서 파티를 하거나 집들이 계획이 잡혀 있다면 <크림소스 홍합 리조또>를 추천한다. 여기에 와인 한 잔만 곁들이면 고급 레스토랑에서 파는 맛이 부럽지 않을 것이다. 홍합이 맛있어지는 겨울에 감칠맛으로 무장한 이 리조또를 꼭 시도해보길 바란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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