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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2019 공직박람회에 '예비공직자'들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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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2019 공직박람회에 '예비공직자'들이 떴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11.2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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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최근 고용 안정과 노후가 보장되는 공무원을 지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가운데, 1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19 공직박람회'에 공직 지망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공직박람회'. 올해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헌법기관, 공공기관 등 72개 기관이 참여해 공직 채용정보를 알기쉽게 제공하는 한편, 공직 이미지 제고를 통해 올바른 공직관을 가진 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

'당신의 열정! 대한민국을 꽃 피웁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참여기관은 공직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다해 준비하는 이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비롯해 공직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직종별 채용설명회와 1:1멘토링 뿐 아니라 합격자들의 공부비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선배공무원 릴레이강연' 직업 적합도를 알아보는 '직업 심리검사' 9급 모의시험 및 PSAT 예제풀이 모의면접 공무원들의 재능나눔 이벤트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A씨는 "채용과 관련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들을 수 있고, 궁금했던 부분을 상담받을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며 "실제 합격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고 앞으로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 지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독서실에서 혼자 공부를 하면서 앞이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이렇게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을 다잡는 시간이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열정과 패기를 갖춘 분들이 공직에 참여해 적극행정의 새로운 원동력이 되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공직 채용 정보를 얻는 것에서 나아가 공직자가 지녀야 할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직박람회의 취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서울에 이어 다음달 11일에는 공직 채용 정보를 얻고자 하는 지방의 공직 지망생들을 위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직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행사 관련 자료 및 영상 등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불확실한 미래를 상상하며 막연한 불안감에 방향을 잃어가는 공직 지망생들에게 '공직박람회'는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도약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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