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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레시피] 맛있고 간편한데 영양도 만점!... ‘단호박죽’ 밀프렙으로 건강한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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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레시피] 맛있고 간편한데 영양도 만점!... ‘단호박죽’ 밀프렙으로 건강한 아침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12.1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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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완연한 겨울이 되며 옷깃을 파고드는 추위에 출근하자마자 따뜻한 커피로 추위를 날려보지만, 추위와 바꾼 속쓰림은 하루의 시작을 힘들게 만든다. 그렇다고 바쁜 아침 시간에 식사에 할애할 시간은 많지 않은 터라, 어쩔 수 없이 모닝커피와 맞바꾼 속쓰림을 받아들이곤 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소화 기능이 떨어지고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또 집중력과 기억력은 저하되고 피로감이 증가하며 고혈압 증가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 몸은 아침식사를 원하고 있지만, 입맛이 없다거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기 일쑤다.

그러나 혼자사는 이들에게 건강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 약간의 시간을 투자해 일주일의 아침 건강을 책임질 ‘밀프렙’을 통해 건강을 챙겨보는 건 어떨까? 단단한 단호박 한통으로 만드는 밀프렙을 통해 건강하고 간편한 아침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단호박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활용되는 만큼, 칼로리는 낮은 반면 당질과 영양분,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식으로 유명한 식품이다. 햇볕을 쬐고 잘 영근 단호박은 지금이 제철, 마트에서 저렴하고 품질 좋은 단호박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단호박죽은 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고 소화가 쉬워 아침 메뉴로 제격, 짧은 시간 투자해 만든 단호박죽 밀프렙으로 한주의 아침이 여유로워진다.

단호박죽 밀프렙을 위해서 필요한 재료는 단호박과 찹쌀가루 혹은 불린 찹쌀, 우유, 소금, 설탕 등 간단하다. 단호박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단맛을 내기 때문에 소금이나 설탕은 기호에 맞게 추가하면 된다.

단호박죽 밀프렙, 이렇게 만들면 간단하다!

① 깨끗이 씻은 단호박을 전자레인지에 2분 가량 돌려준다. 단호박이 굉장히 단단하기 때문에 쉽게 자르고 껍질을 벗기기 위해서이다.

②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단호박은 4등분해 속을 파내고 잘게 잘라 껍질을 벗겨준다. 숟가락을 이용하면 속을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완전히 무른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길 때 칼이나 필러 사용에 유의해 준다.

③ 찹쌀가루가 없다면 찹쌀 한컵 정도를 씻은 뒤 30분가량 물에 불려준다. 찹쌀이 없다면 일반 멥쌀을 사용해도 된다. 찹쌀가루가 있다면 이 과정은 생략한다.

④ 껍질을 벗기고 잘게 자른 단호박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끓여준 뒤 어느 정도 익힌 단호박을 믹서기에 곱게 갈아준다. 핸드 블렌더가 있다면 냄비에 있는 상태로 갈아주면 편리하다. 이때 불려놓은 찹쌀가루도 믹서기에 갈아준다. 찹쌀가루가 있다면 단호박 끓인 물을 이용해 뭉치지 않게 겐 다음 넣어주면 된다.

⑤ 갈아준 단호박과 찹쌀을 섞어 준 뒤, 우유 50ml 가량으로 죽의 농도를 맞춘다. 우유가 없다면 물을 넣어도 좋다. 죽은 금방 눌러 붙기 때문에 약불에 계속 저어주며 찹쌀이 익을 때까지 끓여줘야 한다. 이때 점성이 높아진만큼 죽이 튀어 오르는 반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화상에 주의하도록 한다.

⑥ 약간의 소금과 설탕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한 뒤, 용기에 담아 냉장 혹은 냉동실에 보관하면 단호박죽 밀프렙 완성이다.

번거로워서 지나쳤던 아침식사, 제절 맞은 단호박으로 만들어 둔 단호박죽 밀프렙으로 달콤하고 조화로운 영양을 맛볼 수 있는 아침을 맞아보자. 일주일에 30분, 한주의 아침식사를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시간임을 기억하자.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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