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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뉘앙스_늬우스] 2020년새해복많이받으세요 - 1월 1주 차 - 전시 관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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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뉘앙스_늬우스] 2020년새해복많이받으세요 - 1월 1주 차 - 전시 관련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 양태진 기자
  • 승인 2020.01.02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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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식의 확장된 정보력으로 관련 주제 및 시기에 맞는 정확한 내용 만을 제공.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AI : 한 해의 폴더가 닫히고, 새로운 2020폴더가 완성된 지금, 새해 벽두의 희망이 입력된 따끈따끈한 문화소식은 계속됩니다. [2020년 1월 첫 째 주] 전시 관련 소식입니다.

1. 종로구 '일민미술관' 정보입니다.

<YOU,Live!: 열두개의 문고리> 전시 전경. (사진=일민미술관)

박윤영 개인전 <YOU,Live!: 12개의 문고리>

2000년대 후반, 특유의 이야기 방식으로 동양화 매체의 가능성을 확장시켰던 작가 박윤영의 9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입니다.

그 동안 박윤영 작가는 한국화를 기반으로하여  영화 연출, 시나리오 등 타 분야와의 접점을 통해 특유의 정체성을 확립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또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연극적 연출과 방법론 등, 미술관 안 새로운 형태의 실험을 과감히 감행하였습니다.

<YOU,Live!: 열두개의 문고리> 전시 전경 2 (공간디자인은 JAKOB SCHIEL Design & Architecture, JDA에서 담당) 사진=일민미술관

작가의 조카가 어릴 때 끊임없이 매달리며 잡아당겼던 문고리의 기억과 성서 계시록에서 마주하게 된 세계 종말에 관한 호기심에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12개의 문고리 뒤에 숨겨진 단서들이 관람객들에게 말을 거는 형태로 관람객들은 이 단서들을 조합해가며 사건의 배후를 추리해 나가야합니다.

"다섯 살 미만으로 보이는 남자아이와 푸른 빛의 고래가 바다와 땅의 경계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다. 열두개의 구별된 세계에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된 아이와 고래. 이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하나의 거대한 사건과 역사가 만들어지는 상황에 연루되는데..."

한 편의 미스테리 소설과도 같은 이 12개로 뒤섞인 타임라인 시나리오를 통해 관람객들은 ‘You’로 시작하는 2인칭 시점의 내레이션과 스크립트, 사운드, 비디오, 드로잉, 조각, 아카이브 등 유기적 장치로서의 우연적이면서도 즉흥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12개의 문고리 (Twelve-DoorHandles)>는 작가가 우연히 발견한 두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는 2015년 터키 도안 통신의 한 여성 사진기자가 찍은 세 살 배기 시리아 난민 알란쿠르드(Alan Kurdi)의 사진이고, 다른 하나는 영국 작가 '타시다 딘'의 2001년 작업 <러시아 엔딩> 중 '밍크 고래 이야기(The Story of Mink the Whale)' 라는제목으로 포함된 오래된 흑백 사진입니다. 

연극, 건축, 문학 등 마법같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시의 형식적 실험을 보여주는 <Your Supper>의 전경을 스크린으로 바라보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사진=일민미술관)

연극 <당신의 만찬 Your Supper>는 극단 '테아터라움 철학하는 몸'의 임형진 연출로 <YOU,Live!> 전시와 연계되어 진행되며, 12명의 관객이 직접 배우이자 퍼포머의 역할을 수행하는 포스트 드라마 연극입니다.(연극이 진행되는 20여 분 동안, 헤드셋을 통해 나오는 목소리에 응답하며 만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정 : 전시진행중 -2020.1.12.(일) *월요일은 휴관 / 장소 : 일민미술관 1, 2 전시실 (02-2020-2050, info@ilmin.org) / 시간 : 오전 11:00 ~ 오후 7:00 <당신의 만찬 Your Supper>의 경우, 매일 정시, 30분 시작 / 입장권 : 일반 7천원, 학생 5천원】

<포스트-음악 워크숍>의 안내 포스터. 함께하는 *조은희 강사는 클래식 작곡을 기반으로 오디오비주얼의 영역 확장은 물론, 전통음악에 대한 탐구심으로 공연을 이어오고 있는 작곡가이자 연주자, 사운드 아티스트입니다.

● <YOU,Live!: 12개의 문고리> 포스트-음악 워크숍 (Text-Score 'Ellamy')

<YOU,Live!>의 전시장에 들어서면 사이렌 소리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사운드가 울려퍼집니다. 박윤정 작가는 영국의 리비아 침공과 관련한 작전명 'Ellamy'에 대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고대 그리스 음계 테트라코드의 E음계가 'Ela mi'로 불린다는 사실을 발견, 가라지 밴드 어플을 통해 4현악기로 만든 E음계 화음과 셰퍼드톤을 활용하여 사운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음악 워크숍>에서는 사운드 아티스트 *조은희와 함께 박윤영 작가의 텍스트 <12개의 문고리>에 기반한 사운드의 구조를 함께 분석해 보고, 각자 정한 주제의 텍스트를 가라지밴드 어플을 통해 음악으로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로그램 일정(회당 120분) : 1회차: 1.4(토) 17:00 탐구 및 주제 정하기, 2회차: 1.5(일) 17:00 사운드 제작 실습, 3회차: 1.9(목) 19:00 발표 및 피드백 / 장소 : 일민미술관 5층 PRESSEUM 영상실 / 참가비: 20,000원(총3회, 전시티켓 1장 포함) / 정원: 20명 내외 / 강사: 조은희(사운드 아티스트) / 준비물: 아이폰 (가라지밴드 설치된 기기)】

2. 타 전시 정보입니다.

작품 <Untitled, 2013, Fabric, plastic bags, cleaning>의 모습. 작가가 직접 천을 재단하여 재봉틀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 일상의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의 경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 정유미 개인전 <사일런트 블루(Silent Blue)> 

KT&G 상상마당은 KT&G 대치 갤러리 개관을 기념한 정유미 작가의 <사일런트 블루>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근 직장인을 위주로 관람객들의 정서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서울 강남구 소재 KT&G 서울 본사 3층에 개관한 전시공간 'KT&G 상상마당 대치 아트큐브'는 접근성이 더욱 뛰어난 1층으로 이전하면서 'KT&G 대치 갤러리'로 새롭게 탈바꿈하였습니다.

일상과 예술이 만난 이 공간의 개관 알리미 역할을 자처한 전시 <사일런트 블루>에서는 정유미 작가의 설치 작품 1점, 회화 작품 13점으로 총 14점이 3개의 구성으로 선보여지고 있습니다.

 

 전시 작품 <Reykjavik 18011, 2015, Pencil on paper, 21×29.> 모습. (상단)
전시 작품 <Reykjavik 22012, 2015, Acrylic paint and pencil> 모습 (하단)
이 두 작품은 아이슬란드의 도시에서 발견한 반 지하 창문들의 ‘안과 밖의 경계’를 탐구하며 작업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정유미 작가는 물리적, 심리적 공간 사이에서 생기는 경계를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다양한 배경에서 만난 벽이나 막을 관찰하고 난 뒤, 그 남은 잔상을 작품으로 표현해 왔습니다.

붓 터치가 느껴지지 않는 깨끗하고도 선명한 캔버스 회화와 차분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드로잉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일정 : 진행중 - 2020년 1월 3일(금)/ 장소 : KT&G 대치갤러리 /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 관람료 : 무료】

 

일러스트레이션 전시 <My Winter Story, 숲 길을 걸으며>의 메인 안내 포스터 (사진=에비뉴엘 아트홀)

● <My winter story, 숲길을 걸으며> 북유럽 일러스트레이션展

북유럽 작가들의 그림 속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과 소박한 삶의 이야기, 숲길을 걸으며 만나는 자연과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들이 담겨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과 행복을 찾는 습관은 이들에게 아늑함과 안락함을 뜻하는 '휘게(Hygge)'의 삶을 선물해 주었다고 합니다. 

롯데갤러리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의 입구 모습.(상단)
<My winter story, 숲 길을 걸으며> 전시관의 내부 전경.(하단)

이번 북유럽 일러스트레이션 전시에서는 유럽, 미국, 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유럽 작가 네 명의 원화 100여점을 포함하여 총 150여 점의 작품과 그림책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작가 별로 국내 책 또한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시 <My winter story, 숲 길을 걸으며>의 작품 일부 모습.(상단) 그 확대 모습.(하단)

참여 작가 Linda Bondestam(린다 본드스탐)은 독특한 콜라주 기법과 따뜻하고 생동감 있는 색감, 유머가 있는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작가들과 독자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My little small (저자 Ulf Stark)과 Rosabel (저자 Malin Kivelä)의 일러스트레이션 40여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atti Pikkujämsä(마티 피쿠얌사)는 핀란드 헬싱키의 알토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20여권이 넘는 그림책의 일러스트 작업을 비롯해, 헬싱키 사노마트 신문, 잡지, 책 등에 다양한 일러스트 삽화를 그려왔습니다. 순수 회화 창작 작업과 함께, 핀란드 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의 전시 활동 또한 활발히 하고 있는 그는 2011년 ‘Rudolf Koivu 상’ 을 수상하였고, 2015년엔 ‘State Prize of art’ 를, 이후 2019년에는 ‘올해의 핀란드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어 현재 핀란드 'Hanaholm cultural center'에서 개인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그의 나무부조작품 60여점과 페인팅 20여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가 'Linda Bondestam(린다 본드스탐, 핀란드)'의 모습.(상단)
작가 Matti Pikkujämsä (마티 피쿠얌사, 핀란드)​​의 모습.(하단)

작가 'Anna Margrethe Kjærgaard(안나 마그레테 키에르가드)'는  덴마크 작가로 2002년 덴마크 로얄 데니쉬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폴란드 크라코프,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유학한 후 귀국하여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필, 수채화 물감, 종이 커팅, 판화 등 다양한 표현방법으로 그림책의 이야기 흐름과 감정선을 세심하게 담아내기에 2016년에는 덴마크 ‘문화 일러스트레이터 상’과 ‘아트펀드 그랜트’ 를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19년 1월 덴마크에서 출판된 <Coffee Rabbit Snowdrop Lost> 는 우리나라 재능교육 출판사에서 오는 11월 한글판으로 출간될 예정이며, 책에 실리는 일러스트 원화 20여 점이 이번 전시에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스웨덴 태생인 작가 Jenny Sjödin(제니 스위딘)은  일러스트레이터이면서도 그래픽 디자이너입니다. 스웨덴에서 그래픽을 전공한 이후, 2년 간 그래픽 아티스트로 활동한 후에 영국의 팔머스 아트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를 취득해 런던에서 일러스트로 활동하였습니다. 

스웨덴으로 귀국한 이후, 2017년도 그림책 'Dancing with the Northern Lights'를 출판하면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의 공식적인 데뷔를 하였습니다. 자신의 딸 '사가'가 상상력의 원천이라 말하는 그녀의 이번 전시는 'Dancing with the Northern lights'의 일러스트레이션과 작가 자신만의 스케치들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작가 'Anna Margrethe Kjærgaard (안나 마가레트 키에르가드, 덴마크)'의 모습.(상단)
작가 'Jenny Sjödin (제니 스위딘, 스웨덴)'의 모습.(하단)

이 전시는 잠실 롯데 에비뉴엘  아트홀 이외에도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에서는 2020년 1월 12일(일)까지, 롯데갤러리 부산광복점에서는 2020년 1월 4일(토)부터 2월 6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정 : 진행중 - 2020년 01월 06일(월)까지 / 장소 : 롯데갤러리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6F) Tel.02-3213-2606 / 관람시간 : 매일 10:30-19:00 백화점 휴점시 휴관 / 관람료 : 무료】

(사진,자료제공=에비뉴엘 아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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