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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다이어트 ] 죄책감은 그만, 설탕 대신에 단맛을 내는 천연재료들을 알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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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 다이어트 ] 죄책감은 그만, 설탕 대신에 단맛을 내는 천연재료들을 알려줄께!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2.21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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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순백의 하얀 설탕은 언제나 우리 마음에 죄책감을 일으킨다. 특히나 '백색 설탕의 공포'라는 말이 떠돌아다닐 정도로 설탕의 과잉 섭취는 나트륨의 과잉섭취와 함께 늘 문제가 되어 왔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섭취하는 설탕의 양은 상당하다. 특별히 단 맛이 느껴지지 않는 식품에도 설탕은 약방의 감초처럼 상당한 양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설탕에 대해 경각심 없이 섭취하다보면 충치,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설탕의 섭취량 증가와 함께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병이 당뇨이다. 신경 쓰지 않고 무분별하게 설탕을 섭취한 대가는 혹독하다.

 

이렇게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설탕 섭취량을 줄이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외식을 해야 할 때는 되도록 자극적이지 않는 메뉴를 고르는 것이 좋다. 또한 집밥을 먹을 때만이라도 설탕 대신에 단맛을 내는 천연식재료를 사용해보자.

처음에는 자극적인 단맛에 길들여진 혀가 음식 맛이 조금 심심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고 이내 건강한 단맛에 익숙해질 것이다. 오늘은 설탕을 대신하여 단맛을 내는 건강한 대체 식품을 소개한다.

 

1. 양파

단맛을 내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양파를 가열하게 되면 매운맛 성분인 프로필알릴 다이설파이드알릴 설파이드프로필 머캡탄을 형성한다. 이 프로필 머캡탄 성분은 설탕의 50배의 단맛을 낸다. 달짝지근한 조림이나 국물을 요리할 때에 설탕은 줄이고 양파를 듬뿍 넣어보도록 하자.

 

2. 무

역시나 시원하고 달큰한 맛을 내는 건강한 식재료다. 무를 가열하게 되면 매운맛 성분인 메틸 머캡탄이 없어지고 단맛을 내는 알릴 머캡탄이라는 성분으로 바뀐다. 가열 할수록 단맛을 내는 성분이 푹 우러나오는 셈이다. 또한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인 아밀레아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입에서 무를 여러 번 씹을수록 무의 전분이 분해되면서 더 강한 단 맛을 느낄 수 있다.

3. 대파

대파에서 단맛을 내는 부분은 하얀색 몸통이다. 뿌리나 초록색 잎 부분보다 당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파를 가열하게 되면 프로필 다이설파이드라는 성분이 분해되면서 프로필 머캡단으로 변한다. 양파를 가열해도 나오는 이 성분은 앞서 말한 것처럼 설탕의 50배 정도 되는 단맛을 내는 고마운 성분이다.

또한 대파는 요리를 할수록 수분이 빠져나가는 동시에 캐러멜화가 진행되면서 단맛이 훨씬 강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4. 올리고당, 메이플 시럽

앞서 소개한 재료들이 식품 안에 함유된 성분이 단 맛을 은은하게 내줬다면 올라고당, 메이플 시럽은 혀에 직접적인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감미료다. 올리고당은 설탕보다는 단맛이 약하지만 설탕 구조와 물리적인 특성이 비슷하다. 게다가 칼로리는 설탕의 75%밖에 되지 않는 대체 감미료다.

올리고당은 '아브시스산' 이라는 식물호르몬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여 당뇨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메이플 시럽은 특유의 달콤한 맛을 갖고 있어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하지만 설탕에 비하여 낮은 칼로리를 갖고 있어 설탕 대신에 사용할 수 있는 대체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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