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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간다 ] 소란스러운 도심과는 다른 세상, 수원화성에서 연말 마무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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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혼자 간다 ] 소란스러운 도심과는 다른 세상, 수원화성에서 연말 마무리하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2.24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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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눈에 보이지 않고 그냥 두면 흘러가는 시간이라고 해도, 익숙했던 무언가를 보내는 것은 언제나 마음 한 켠이 아린 일이다. 특히나 한 해 동안 우리와 동고동락하였던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이런 마음을 술로 달래는 사람들로 도심은 북적인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과음을 하고 시끌벅적하게 시간을 보내도 어김없이 내일은 다시 시작된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여기에 또 다른 방법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고즈넉한 장소를 거닐며 지나간 한 해를 조용히 되짚어 보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시간을 보내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가 있다. 서울 근교에 위치한 <수원화성>이다.

 

수원화성

수원 시내 한복판을 광범위하게 점하고 있는 수원화성은 우리나라 성곽문화의 백미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 성곽의 장점만을 흡수해 완벽하게 건설된 도시 성곽이며, 세계 최초의 계획된 신도시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정조 18년(1794) 2월에 시작하여 2년 6개월 만에 완공을 이룬 수원화성은 당대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능력과 기술을 집약시켰던 것이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소음으로 가득 찬 도심을 벗어나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고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도 번거로울 때 수원만한 여행지가 또 없다. 서울 근교에 위치하여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면 오래 걸리지 않아 고즈넉한 수원의 명소가 등장한다.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가장 큰 메리트가 아닐까.

특히 수원화성에 방문하였다면 당일치기로 함께 들릴 명소들이 몇군데 있다. 행궁동 벽화마을, 화성행궁, 수원 통닭거리까지 한 코스로 돌아다니면 완벽한 하루가 마무리 된다. 수원 통닭거리는 여러개의 통닭 가게가 한 거리에 밀집되어 있는 유명한 골목이다. 치킨 매니아라면 분명 이 거리에 들어서는 순간, 마음 속까지 충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화성행궁은 낮보다 밤에 더 아름답게 빛나는 곳이다. 낮에는 수원화성에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혔다면, 화려한 야경의 화성행궁은 그동안 각팍하게 메말랐던 우리의 감수성을 다시 일렁이게 만들 것이다.

 

소원을 꾹꾹 눌러쓴 하얀 종이가 곱게 매달린 나무가 인상 깊다. 모두의 소망이 한 데 모아진만큼 수원화성이 갖고 있는 시간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수원화성에 들린다면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적어보자. 그리고 다음 연말에 다시 한 번 이 곳을 찾아 1년간의 경과를 되짚어 본다면 그것만큼 의미 있는 한 해의 마무리가 또 있을까.

수원화성에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할 계획이라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미리 알아보고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제공 = 시사 캐스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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