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年 핫 트랜드 ] 팬톤이 지정한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는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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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年 핫 트랜드 ] 팬톤이 지정한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는 어떻게 결정되는 걸까?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1.10 2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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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트랜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올해의 컬러'를 들어봤을 것이다. 지난 19년도의 유행 컬러는 바로 '리빙 코랄' 이었다. 밝고 통통 튀는 코랄색을 보기만 해도 산뜻한 마음을 일게 하였다.

매해 초에 발표하는 올해의 컬러는 한 해 동안 패션 업계를 시작으로 모든 산업군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지난 19년도에도 감각적인 레스토랑, 패션, 디자인 분야까지 리빙 코랄색으로 물들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2020년, 올해의 대표 컬러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 올해의 컬러는 과연 어떤 방식으로 나오게 되는 걸까?

패션계에서 가장 첫번째로 결정되는 것이 '컬러'이다. 그만큼 한 해 동안 어떤 컬러가 사용될지 결정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이런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곳이 바로 '국제유행색위원회(Intercolor)' 이다. 조금 생소할 수 있겠지만 국제유행색위원회는 1963년 파리에서 설립된 기관으로 국제적인 규모의 유행 컬러에 관하여 협의하는 곳이다.

이 국제유행색위원회에서는 2년 후의 컬러의 방향을 연구한다. 그리고 S/S(봄, 여름 시즌), F/W(가을, 겨울 시즌) 두 분기로 나누어 유행 컬러를 예측한다. 그 후에 매년 1월과 7월 말에 협의회를 개최하여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이렇게 기관에서 1년에 2번의 회의를 통하여 주요 컬러가 결정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유행하는 컬러 역시 2년 전에 결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에 유행하는 색이 이미 과거에 정해져 있다니, 아이러니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패션업계의 속사정이 있다. 이렇게 미리 컬러를 결정해 놓는 것은 해당 연도에 유행 컬러의 원단, 각종 부자재를 포함한 재료들을 미리 준비해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컬러와 트랜드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있다. 바로 '팬톤'이다. 팬톤은 모든 산업에서 컬러 분야의 표준 역할을 하는 중요한 기업이다. 팬톤은 약 19년 동안 꾸준히 올해의 컬러를 발표해왔다. 내년 12월 첫째 주에 <올해의 컬러 (Colors of the Year)>를 공표한다.

이렇게 팬톤이 매년 올해의 컬러를 공유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색에 대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디어를 자극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단순히 컬러만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컬러에 대한 스토리를 함께 공유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내기 까지는 크게 3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첫번 째는 '미래 시장 조사'단계이다. 사람들이 현재 선호하는 색이 아닌, 미래에 선호할 색을 예측하는 과정이다.

두번 째는 '빅데이터 분석' 단계이다. 앞서 미래 시장 조사 단계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빅데이터를 통하여 가장 주목받는 컬러를 정한다.

세번 째는 이렇게 정해진 컬러 후보들이 올해의 팬톤 컬러로 선정될만한 이유를 분석한다. 이렇게 타당성까지 검증이 되면 비로소 올해의 팬톤 컬러가 결정된다.

이렇게 치밀하고 분석적인 과정을 거쳐 나오게 되는 것이 <올해의 컬러>이다. 팬톤이 2020년의 대표 컬러로 지정한 색은 바로 '클래식 블루'이다. 트랜드에 민감한 사람들이 클래식 블루에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이 클래식 블루가 이번 한 해 동안 여러 산업군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사진 제공 = 픽사 베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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