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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인사이드] 2020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를 활용한 공간 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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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인사이드] 2020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를 활용한 공간 꾸미기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1.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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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컬러 '블루'를 활용한 나만의 감성이 담긴 공간 연출

예산 걱정된다면 ... 인테리어 필름 시공으로 가구나 벽면에 포인트를!

(시사캐스트, SISACAST= 이민선 기자)

(사진 = 팬톤이 선정한 2020 올해의 컬러, 클래식 블루)

지난해 사랑스럽고 발랄한 느낌의 '리빙 코랄' 컬러가 유행했다면, 2020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다. 팬톤은 클래식 블루를 통해 해질 무렵 어두워진 하늘을 연상시켜 불안감에 지쳐있는, 치열한 하루를 마친 현대인들의 마음을 공감하는 동시, 안정감 있는 시작이라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렇게 낮은 채도로 안정감 있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포인트 컬러로도 제격인 클래식 블루는 메이크업, 패션, 헤어스타일, 인테리어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은 포인트 컬러다. 오늘은 블루를 활용한 인테리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대부분 인테리어라는 분야는 '일반인들이 함부로 손을 대기 힘든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벽지와 조명만 달리해도 분위기를 쉽게 바꿀 수 있다. 또 주방에는 식욕을 돋아주는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거나, 블라인드 색깔만 바꿔도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는 것을 잊지 말자.

 

포인트 컬러 '블루'를 활용한 입체 인테리어

(사진= (좌)블루 컬러를 활용한 마스터룸, 주방) 

보다 밝고 생기있는 공간을 연출하고자 메인 화이트 컬러와 포인트 컬러 블루를 활용했다. 마스터룸의 터키블루 컬러로 우레탄 도장한 붙박이장과 벽면과 천장 샷시, 몰딩, 걸레받이, 방문까지 붙박이장을 제외한 모든 면은 화이트 컬러로 시공하여 깨끗하게 마감했다.

주방의 경우 기존의 형태를 모두 철거하고 ㄷ자 형태로 새롭게 꾸몄다. 냉장고가 들어갈 키큰장을 전면 배치하고 아일랜드 가열대를 제작하여 대면형 주방을 구성했다. 화이트 컬러의 인조대리석으로 상판을 제작하고, 아일랜드를 비롯한 상부장은 블루그레이 컬러로 우레탄 도장했다. 우레탄 도장은 습기와 열에 강해 주방 시공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테리어 필름 시공으로 나만의 감성이 담긴 공간 연출

(사진= (좌) 블루 컬러를 활용한 화장대, 안방 붙박이장)

기존 인테리어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주기 위해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활용했다. 인테리어 필름은 뒷면 접착처리를 통해 시공이 어렵지 않아 셀프 인테리어가 용이하다. 게다가 벽이나 바닥, 마감재 위에 덧대어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 또한 높다.

해당 공간은 안방 내 화장대가 놓일 한 쪽 벽면은 블루 컬러로 시공하여 세련미를 더하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연출했다. 방 한쪽에 있던 붙박이장을 블루 컬러로 시공해 고급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더했다. 

 

원포인트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투톤으로 모던함을 연출하자

(사진= (좌) 블루 컬러를 활용한 스터디룸, 스페어룸)

강렬한 원톤의 포인트 컬러가 부담스럽다면 명도나 채도가 다른 컬러를 활용해 투톤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스터디룸은 블루컬러를 투톤으로 활용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스터디룸과 동일한 시공을 진행한 스페어룸의 한 면에는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라이트 그레이 붙박이장을 배치하고, 한 면은 라이트 블루로 꾸며 시각적으로 쉼을 주고자 했다. 또 벽을 마주보는 면에는 강렬한 블루 컬러의 소파를 배치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대표는 "인테리어에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지만 지나치게 튀는 것은 부담스럽고, 예산도 걱정이 된다면 가구 일부분에 인테리어 필름을 부착하여 새로운 느낌을 주거나 벽면의 일부를 포인트 컬러로 덧입히는 등의 시도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러그와 같은 리빙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라고 말했다.

사진=팬톤,아파트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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