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8:10 (화)
‘20만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아모레퍼시픽의 아름다운 나눔
상태바
‘20만명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아모레퍼시픽의 아름다운 나눔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2.25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 자연생태, 문화 3대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

(시사캐스트, SISACAST= 이민선 기자)

나눌수록 더 커진다는 말이 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면 결국 더 큰 보람이 되어 돌아온 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상생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기업의 CSR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많은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모레퍼시픽은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여성, 자연생태, 문화 3대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꾸준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아모레퍼시픽이 진행하고 있는 아름다운 나눔 활동에 대해 알아봤다.

 

19년째 취약계층 여성 위한 꾸준한 나눔

(사진 =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개하는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 10억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와 자립 지원을 위한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사업에 사용된다.

아모레퍼시픽은 2002년부터 19년째 꾸준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기부를 진행해왔다. 2008년부터는 ‘뷰티풀 라이프’ 사업을 통해 성금을 지정 기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전국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기술 교육, 멘토링, 자신감 회복 지원, 거주환경 개선 등을 진행한다. 또 한부모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는 ‘희망가게’도 후원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2020년까지 20만명의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상생을 통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고자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방암 조기 검진 중요성 알리기 위해 매년 ‘핑크런’ 개최

(사진 = 2019 핑크런 행사)

핑크런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해, 지난해까지 37만명이 참가하고, 40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핑크런은 10㎞와 3㎞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가 함께 제공된다. 1인당 1만원의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환자의 수술, 검진에 사용된다.

올해 핑크런은 다음달 15일 부산에서 개최되기로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처할 방안이다.

 

개인 자금 국내 첫 기초과학재단 ‘서경배 과학재단’

(사진 =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회장은 지난 2016년 3000억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반으로 과학재단을 창설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성환 선대회장 시절 태평양장학문화재단(현 아모레퍼시픽재단), 태평양복지재단(현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기초과학, 특히 뇌과학과 유전체 등 생명과학 분야의 국내외 신진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이 재단을 설립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개인 자금으로 설립된 국내 첫 기초과학재단인 최대 25억원까지 연구비를 지원한다. 서 회장은 재단의 연구 결과가 아모레퍼시픽의 상품 개발에 쓰이는 것이 아닌, 순수 과학과 회사가 활용하는 기술은 별개며 이는 미래를 위한 투자임을 역설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외국에는 솔크연구소, HHMI처럼 장기적인 지원으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재단이 많다”며 “앞으로 재단 기금을 1조원까지 늘려 50년, 100년 이상 장기적으로 운영하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