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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TALK] 봄맞이 셀프 염색,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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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TALK] 봄맞이 셀프 염색, 주의점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4.2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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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콕생활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홈뷰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SNS상에서는 홈뷰티족을 겨냥한 셀프 네일, 셀프 헤어, 셀프 피부관리 등 각종 홈뷰티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기분 전환을 위해 집에서 셀프 염색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따뜻해진 봄날씨에 맞게 산뜻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셀프 염색약으로 컬러 변신을 꾀한다. 셀프 염색약은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염색 후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고 모발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염색과 함께 올바른 케어가 수반되어야 한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염색 시술을 할 경우, 두피 트러블과 모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셀프 염색 후에는 두피 유수분 케어가 가능한 두피 팩을 사용하고, 헹궈내지 않는 리브온 타입의 진정 세럼을 활용해 두피에 진정 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염색한 모발의 컬러 퇴색을 방지하고 손상을 케어하기 위해서는 컬러 전용 샴푸나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셀프염색 시 원하는 색과 스타일이 마음처럼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손상으로 푸석해진 모발은 예쁜 헤어스타일 연출의 장애물이 된다. 화학시술과 스타일링 등 손상으로 지친 모발에는 집중 영양 케어가 필요하다. 모발에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에센스 제품을 활용해 잃어버린 모발의 윤기와 탄력을 되살릴 수 있다.

만약 손상 정도가 심하다면 수면 시간을 활용해 모발에 깊은 영양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낮 시간 동안 먼지와 유해물질에 노출된 헤어를 샴푸로 깨끗하게 씻은 후, 나이트 헤어 크림을 발라주면 건조햇던 머릿결에 수분과 윤기가 더해진다. 나이트 크림은 밤 사이 모발에 영양을 집중 공급해주며, 건조하고 엉킴이 심한 모발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데 효능이 있다.

한편 최근 SNS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들 중에는 '솜브레', '발레아쥬'처럼 입체적인 테크닉이 가미된 것들이 많다. 밋밋한 원톤 컬러에 지겨움을 느낀 사람들이 좀 더 특별한 컬러를 찾게 되면서 이러한 디자인 컬러가 인기 컬러로 떠오른다. 특히 옴브레 헤어가 대중화되면서 최근에는 조금 더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컬러인 '솜브레(Soft+Ombre)' 컬러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헤어컬러는 톤이 밝지 않고 지저분한 느낌이 덜해 뿌리가 자라나도 뿌리 염색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트렌디한 테크닉 컬러는 집에서 셀프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므로, 헤어디자이너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메이크업을 해도 얼굴의 반이 가려진다. 하지만 헤어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보여지는 부분이기에, 변화를 주는 일이 결코 무의미하지 않다.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한 케어와 함께, 셀프로 헤어스타일 변화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봄맞이 기분전환으로 가장 효과적인 홈뷰티가 될 수 있다.

[사진=아모스프로페셔널/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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