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8:10 (화)
[1인 창업] 소자본 창업으로 주목받는 F&B 플랫폼 ‘위쿡’
상태바
[1인 창업] 소자본 창업으로 주목받는 F&B 플랫폼 ‘위쿡’
  • 이윤진 기자
  • 승인 2020.04.28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넌 어떻게 판매하니? 난 위쿡마켓 통해 판로 쉽게 확보한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윤진 기자)

공유 주방 플랫폼 '위쿡'.
공유 주방 플랫폼 '위쿡'.

외식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너도나도 온라인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공유 주방 플랫폼인 ‘위쿡’이 소자본 창업자의 성공 파트너이자 음식료(F&B) 사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위쿡은 F&B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에게 음식 생산을 위한 공간 설비와 더불어 연구개발(R&D), 유통, 브랜딩 등 사업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F&B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지난 4월 15일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위쿡딜리버리’의 3월 입점 문의와 매출액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지난 3월 위쿡딜리버리 입점 관련 문의는 전월(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배달 음식 시장의 수요가 커지면서, 공유주방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위쿡의 배달형 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외식창업 지각변동… ‘대세는 온라인’
 
위쿡 사직점 [사진 = 위쿡]
위쿡 사직점 [사진 = 위쿡]

F&B 비즈니스 플랫폼 공유주방 위쿡이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15일까지 예비 창업자 총 197명을 대상으로 희망 업태를 조사한 결과 2명 중 1명(약 55%)은 소자본 온라인 창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식당 오픈을 준비하는 이들의 공유주방 이용시간은 동기간 48% 감소해 온라인 창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는 배달앱과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식음료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온라인화됨에 따라 창업자들의 인식도 달라진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3%(5,128억) 증가한 1조242억원을 기록했다.
 
위쿡 마켓과 키트 활용, 시장 진출 이전에 상품성 검증받아
 
[사진 =위쿡제공]
[사진 =위쿡제공]

온라인 식품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1인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1인 및 맞벌이 가구 세대들은 마트나 식당을 방문하기보다 온라인 식품 배송 및 배달 음식을 선호한다. 식품 소비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며 배송 및 배달 인프라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됐고 외식 창업자들 역시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플랫폼과 물류 서비스를 통해 창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

위쿡은 다양한 푸드 메이커의 니즈에 맞춰 ▲식품 제조·유통형 ▲배달형 ▲식당형 등 세가지 형태의 공유 주방을 운영한다. 또한 위쿡의 자사 판매 채널인 위쿡 마켓과 키트를 활용, 본격적인 시장 진출 이전에 상품성을 검증받는 것도 가능하다.
 
위쿡딜리버리, '코로나19' 배달음식 수요 확대
 
위쿡 송파점 외관[사진=위쿡제공]
위쿡 송파점 외관[사진=위쿡제공]

한편, 위쿡이 운영하는 위쿡딜리버리는 배달형 공유주방으로 배달음식 사업에 최적화된 공간과 브랜딩, 마케팅, 메뉴 개발을 포함한 인큐베이션 서비스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위쿡딜리버리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보증금 1000만원 ▲주방 설비 200만원 총 1200만원이다. 고정된 임대료 대신 매월 매출의 일정 비율을 지불하는 수수료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의 부담이 크지 않다. 또 위쿡딜리버리에 입점하면 일반 배달 음식점 대비 약 2600만~7800만원 적은 비용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위쿡딜리버리 2호점이 있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은 10평 내외 규모 배달 음식점 창업 시 필요 비용은 약 3000만~9000만원대다. 여기엔 ▲보증금 ▲월세 ▲주방 설비 및 집기 ▲인테리어 ▲판매시점 정보관리(POS)·통신장비 등 배달 주문 설비가 포함된다. 단순 주방 공간 임대를 넘어 입점하는 음식사업자에게 ▲R&D ▲마케팅 솔루션 ▲자체 직고용 라이더 등 배달에 최적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사업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