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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황금연휴, 방구석에서 '명품' 공연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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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황금연휴, 방구석에서 '명품' 공연 즐기세요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4.30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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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발레와 연극 공연은 물론 뮤지컬까지 ... 황금연휴, 안방 1열에서 즐기는 명품 공연 가득

(시사캐스트, SISACAST= 이민선 기자) 30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근로자의 날(5월1일), 어린이날(5월5일)까지 최장 6일간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연휴를 반기기라도 하는 듯 30일 0시를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어났다. 하지만 이들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전국의 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한 것. 국내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 18일 이후 72일만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둔화 추세와 맞물려 나들이객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오지만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기간으로 지정한 지금. 집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연휴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혼자여도 외롭지 않아! 안방 1열에서 즐기는 특별한 콘서트

 5월 1일 오후 8시(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되는 더 콜 투 유나이트(The Call to Unite) (글로벌 시티즌 제공)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지 않고 혼자 연휴를 보내는 1인가구에게도 안방 1열에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오프라 윈프리, 나오미 캠벨'에서 이들 모두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자선 콘서트 '더 콜 투 유나이트'(The Call to Unite)이 5월 1일 오후 8시(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튜브, 트위터에서 24시간 생중계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열리는 이번 자선 콘서트는 세계 유명인사 200여명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 지구촌이 들썩이고 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외에도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줄리아 로버츠, 모델 나오미 캠벨, 음악인 퀸시 존스, 에이브릴 라빈, 첼리스트 요요마 등의 출연이 예정됐다.

특히 한국인 중에선 14살 바이올리니스트 신동 고소현이 참여한다. 한국계 미국인 배우 대니얼 대 김도 만날 수 있다. 출연진은 각각의 장소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어려움에 놓인 각국에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기금 모금도 독려할 예정이다.

지난 18일에 열렸던 온라인 자선 콘서트 ‘투게더 앳 홈’(Together At Home)에서는 레이디 가가, 엘튼 존, 스티비 원더, 테일러 스위프트, 카밀라 카베요, 셀린 디옹, 빌리 아일리시 등 팝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한국 그룹 ‘슈퍼엠’도 함께했다.

당시 콘서트를 통해 1억3000만달러(약 1585억원)에 육박하는 기금이 모였다. 주최사 ‘글로벌 시티즌’은 이 중 5510만달러(약 671억원)는 세계보건기구 기금으로 보내 환자와 의료진, 백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7280만달러(약 887억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전 세계 쉼터, 단체 등에 보낼 예정이다. 

혼자만 즐기기 아깝다면, 해외에 있거나 멀리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온라인 콘서트로 초대해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가정의 달, 부모님을 위한 방구석 명품 공연 선물

(MBC에브리원 제공)
비디오스타 온라인 트로트 콘서트 (MBC에브리원 제공)

다가오는 어버이날, 지난해까지는 부모님을 위해 이것 저것 공연 선물을 준비했다지만 연세가 많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람 많은 공연장에 가기는 꺼려질 터. 이에 온가족이 편하게 1열에 앉아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연휴 내내 다채로운 '안방공연'들이 준비돼있다.

30일 오후 7시에는 트로트 대세들의 무대를 온라인으로 생중계 안방 1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미스터트롯’ 출신의 트로트 유닛 그룹 ‘미스터T’(강태관, 김경민, 이대원, 황윤성)의 무대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요요미, 설하윤, 황인선도 일일 트로트 걸그룹 ‘미스T’를 결성하며 역대급 단체 무대를 선보인다. 

생중계로 진행되는 만큼 실시간 채팅을 통해 시청자와 가수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어려운 시국으로 지쳐있는 트로트 팬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온라인 트로트 콘서트는 4월 30일 오후 7시 MBC플러스 유튜브 채널 ‘올더케이잼’에서 진행된다. 생중계에서 공개되지 않은 무대와 토크들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방송일 미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제공)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제공)

수준 높은 발레와 연극, 뮤지컬도 온라인을 통해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 2000년 초연 이후 20년간 전석 전회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호두까기 인형’이 국립발레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영된다. 오는 5월 3일 오후 2시와 어린이날인 5월 5일 오전 10시 2회에 걸쳐 상영되는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고전발레로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볼거리가 어우러져 발레를 잘 몰라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대중적인 작품이다.

#. 극단 그린피그의 연극 ‘동시대인’은 30일 저녁 8시 네이버TV를 통해 녹화 실황 중계를 진행한다. 19명의 배우와 45개의 장면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모두 다른 장소에서 각기 다른 인물들이 저마다 다른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친구와나 연인, 부부나 때론 타인이 다양한 장소에서 나누는 일상적 대화로 관객들에게 동시대적 사유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 

#. ‘NT 라이브’ 작품 ‘프랑켄슈타인’은 각각 다른 캐스팅으로 유튜브에 공개된다. 국내에서는 국립극장이 상영해 매번 매진을 기록한 작품으로 5월 1일과 2일 양일간 만나볼 수 있다. 1일 공연은 배네딕트 컴버배치가 괴물 역을, 2일 공연은 조니 리 밀러가 괴물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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