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2 16:46 (수)
민경욱, 부정선거 의혹 제기 “세상 뒤집어질 증거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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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부정선거 의혹 제기 “세상 뒤집어질 증거 찾았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5.12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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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 사전투표용 투표지 무더기 입수
선관위 측 “실제 용지 맞는지 확인해야”
진중권 “고작 증거는 쥐새끼 한 마리”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사진 =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사진 = 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인천 연수을에서 낙선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제21대 총선 사전투표용 투표지를 무더기로 입수했다며 이를 부정 개표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투표 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가 되지 않은 채 무더기로 발견된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있다"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욱 의원과 공병호 전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안상수 통합당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민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월요일(11일) 2시 국회 토론회장에서 세상이 뒤집어질만한 증거를 폭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날 민 의원은 “약속 드린 증거를 드리겠다. 서초을 사전투표용지가 분당을 지역에서 발견됐고, 분당갑 투표용지가 분당을에서 발견됐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또 비닐봉지에 담긴 파쇄 종이를 들어 보이면서 "경기도 모 우체국 앞에서 발견된, 봉투와 함께 파쇄된 사전투표지"라며 "투표관리인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 비례투표 용지가 무더기로 발견된 것 역시 부정선거의 증거“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며 자신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지분류기와 계수기는 전산망에 연결돼서는 안 되는데 분류기에 최초 코드를 다운받는 절차가 있고, 계수기는 통신모듈이 있어 조작값을 다운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증언한다는 내부 관계자의 녹취록도 함께 공개했다. 
 
선관위 측에 따르면 민 의원이 공개한 종이가 실제 투표용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자리에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은 사전투표 20%가 조작됐다며 재검표하면 통합당이 35∼39곳을 찾아 상당수 지역에서 승패가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통합당에서 저한테 전화 한 통 안 왔다”며 “(통합당 의원, 당선인)비겁하게 살지 말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중장년층 수백 명이 몰려와 "민경욱 대통령"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등 환호를 보냈고, 국회 측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참석자의 회관 출입을 제한하자 소란을 피부는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민 의원의 부정선거 의혹제기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그 난리 바가지를 치고 증거는 쥐 새끼 한 마리”라며 “고작해야 그냥 선관위에 투표용지 관리 잘 하라고 하고 끝낼 일”이라고 주장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투표함을 다시 다 까집어 이상이 없음을 확인해도, 음모론적 상상력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그때는 재검표 자체도 조작됐다고 또 다른 음모론을 펼칠 것”이라면서 “개표고 나발이고, 개표 마감 한 시간 전에 집계되는 방송사 출구조사의 결과도 여당의 압도적 승리를 말해주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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