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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업 가치를 사회와 함께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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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업 가치를 사회와 함께 나누다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5.14 1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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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정신 이어받아 사회공헌 사업과 인재 양성에 집중

(시사캐스트, SISACAST= 이민선 기자)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라는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업의 가치를 사회와 함께 나누는 기업이 있다.

바로 유한양행.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는 1971년 눈을 감으며 전재산을 유한재단과 유한학원에 기증하며 사회에 환원했고, 이 두 공익재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오늘은 유한양행의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알아보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외 이웃 돌봄

유한양행과 유한양행 노동조합이 함께 진행한 2020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국민건강’, ‘행복 사회’, ‘미래 희망’이라는 방향성을 두고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중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보기 위한 ‘건강의벗’ 프로그램으로 사회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질환별 운동법과 식단, 정서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복지기관 363개처, 저소득 어르신 및 국가유공자 1400가정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복지기관들과 연계해 시작한 '건강의벗'은 취약계층에게 영양제를 보급하거나 사내 치위생사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역사회에 전문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한양행은 사회구성원이 모두 행복한 사회를 위해 각 사업장에 위치한 지역사회 내 29개 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맺고 시기마다 적절한 사회복지 서비스 및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각 지역문제를 파악해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주거안정서비스와 보육시설 지원, 홀몸어르신 및 장애인 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에 나서고 있다.

본사와 공장에서는 각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집수리 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 공장의 경우 농촌지역 소외어르신들을 위한 말벗봉사, 반찬배달 등의 지역복지서비스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활동도 눈에 띄어

유한양행 임직원들이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 임직원들이 배식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은 창업주의 정신을 이어받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도 눈에 띈다. 특히 이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기업문화도 잘 조성돼 있어,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먼저 유한양행은 임직원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봉사단 결성 시 시스템적 지원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될 때까지 회사에서 이끌어 준다. 또 자원봉사 활동에 필요한 필수적 경비와 물품 등도 지원한다.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 및 기업시민 가치교육도 연1회 실시하고 있으며, 봉사리더 육성 및 봉사자 간담회 등을 통해 조직역량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렇게 결성된 봉사단은 보육원 아이돌보미봉사단 노라조, 경로식당 배식봉사단 국자, 집수리봉사단 뚝딱, 학습봉사단 ET, 영수동, 디딤돌이 있다. 사진촬영봉사단과 보육원멘토링봉사단 치위생사봉사단 등도 있다. 

봉사단은 정기적 활동뿐만 아니라 기획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복날맞이 삼계탕 만들기,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차 만들기, 추석맞이 송편빚기 등 부담없이 동료들이나 가족과 함께 봉사를 경험해 볼 기회가 마련돼 있다.

 

미래 희망 위한 인재양성에도 힘써

유한재단
유한재단 보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 (사진=유한재단)

유한양행은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국가가 발전하기 위해서 인재양성이 중요하다고 여긴 유일한 박사가 교육사업에도 많은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유한양행의 재단법인 보건장학회는 제 51회 학술연구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25명에게 연구비를 지원했다. 

보건장학회는 유일한 박사가 기증한 유한양행 주식과 제약업계 선구자들의 기부금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지금까지 900여명에게 28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보건분야 학술적 이론과 기술연구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외에도 유한재단은 배당 수익을 통해 빈곤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봉사자를 표창하는 유일한상과 유재라 봉사상 등 시상 사업과 불우가정 지원 등 사회복지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유한학원은 유한대학과 유한공업고를 운영하며 제약회사 특성에 맞게 다양한 국내외 의약품 지원과 학술 지원, 보건 후원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가장 좋은 상품과 신뢰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인류에 봉사라는 목표하에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며, 나눔과 공유로 사회와 함께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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