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2 16:46 (수)
코로나 효과? 닌텐도 ‘동물의 숲’ 가격 폭등에 품귀현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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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효과? 닌텐도 ‘동물의 숲’ 가격 폭등에 품귀현상까지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5.1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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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도 못 사고, 웃돈 줘도 못 사고…세계가 열광한 ‘모동숲’ 열풍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닌텐도]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닌텐도]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가 지난 3월 20일 출시한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출시 후 6주 동안 1341만 장이 팔리면서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닌텐도는 최근 2020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기준 매출 1조3085억엔(약 15조원), 영업이익 3523억엔(약 4조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 영업이익은 41% 늘어나 9년 만의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동물의 숲 에디션 정가는 36만원,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정가는 6만4800원이다.
 
그런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공장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이 중단되자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것은 물론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 60만 원대에 판매되는 등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심지어 동물의 숲 기념 디자인을 채용한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도 동물의 숲 에디션’ 신품 가격은 100만 원에 육박한다.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닌텐도]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사진 = 닌텐도]

닌텐도의 고공행진은 일본을 넘어 한국·미국 등 전 세계로 뻗어 나갔다. 매출 1조3085억엔 중 77%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북미 지역 비중이 43%에 달했고, 유럽 25%, 일본 23% 순이었다.

하지만 중국 공장의 휴업과 생산 일정이 지연으로 전국 700여 개의 닌텐도 스위치 오프라인 매장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판매는 아예 중단된 상태다. 이러한 틈을 노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선 웃돈을 붙여 50∼60만 원에 판매되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한편 닌텐도는 2분기부터 시작하는 2020회계연도부터는 게임기 공급 제한을 비롯해 게임 개발사의 타이틀 출시 지연으로 전체적인 매출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닌텐도는 오는 2020회계연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00억엔가량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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