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10 20:57 (금)
'코로나 블루' 겪는 노인 위한 지자체 복지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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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겪는 노인 위한 지자체 복지활동 눈길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5.19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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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자 1인가구 증가세

"노인 돌봄'의 역할 사회로 넘어가야"...직접 찾아가는 노인 돌봄 서비스 증가

(시사캐스트, SISACAST= 이민선 기자)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풍경은 많이 달라졌다.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자녀들의 왕래가 뜸해지면서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된 고령자 1인가구는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마을 경로당과 복지관은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문을 닫았고,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이 장기화되며 우울감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은 27.2%에 달했다. 지난해 24%였던 65세 이상 1인 노인가구 비율은 2035년 4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한다면 머지않은 시점에는 상당수 가정이 1인 독거 고령세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금까지는 가족들이 담당했던 '노인 돌봄'의 역할이 사회로 넘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각종 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 '찾아가는 노인돌봄 서비스' 다음달 시작

소방청 홈페이지
소방청 홈페이지

의용소방대원이 안전에 취약한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보살피는 이른바 '찾아가는 노인돌봄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제공된다.

소방청은 19일 생활 안전과 심폐소생술 강사, 심리상담사로 활동하는 전국의 의용소방대원 1만1372명이 일상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방문해 안부 확인과 안전 교육, 심리상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자신의 거주지 근처에 사는 노인들을 매달 한 차례 방문해 전기·가스 사용 안전수칙과 간단한 응급처치 방법 등을 알려주고 말벗을 해준다. 화재경보기 설치와 119안심콜 가입 등도 도울 예정이다.

대상은 혼자 거주하는 등 일상활동에 도움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 7만 3850명이다. 이미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방청은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찾아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방문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전례없는 여름 종합대책 "방역, 취약계층 보호 집중"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무더위쉼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무더위쉼터는 개소수를 전년 대비 670개소 확대하지만 이용인원은 수용인원의 50% 이하로 운영해 밀접접촉을 최소화한다. 

다만 무더위쉼터 운영은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상황을 고려하고 행정안전부의 폭염종합대책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또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이 취약해 무더위쉼터 등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재가서비스 지원은 한층 강화한다.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철 주거장비 설치·보수 및 냉방용품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작한다. 취약 어르신 방문 및 안부 확인은 더욱 철저히 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독거 어르신의 우울감을 완화하기 위해 5월 중 반려식물 4000개를 배분할 예정이다. 사랑의 손편지 전달 등 자치구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코로나19 극복 홀몸노인 1대1 콜 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전경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전경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

건강보험공단 시흥지사는 코로나19로 고립된 1인 가구 노인 말벗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해 1일 1콜 말벗 및 안부전화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시흥시자는 코로나 19로 홀몸노인의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급자인 어르신들의 정서적 지원을 통한 인권 보호 및 안전한 사회 구축,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장기요양 수급자 중 독거 세대로서 우울감이 있거나 서비스 미 이용자 중 우울감이 있는 대상자에게 1일 1콜 말벗 안부전화를 통해 고립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시흥지사 관계자는 "재가서비스 제공시간 외 혼자 있는 시간대에 안부전화를 제공해 고립된 노인들의 사회적 단절을 예방할 계획"이라며 "건강 및 투약상태 확인, 말벗·격려 등 정서적 지원과 생활예방 수칙 안내, 미 이용에 대한 애로사항을 파악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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