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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두 번이나 연기된 올해 첫 검정고시, 23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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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두 번이나 연기된 올해 첫 검정고시, 23일 시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5.21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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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당일 유증상자, 별도 고사실서 시험
수험표·신분증 반드시 지참해야
마스크 착용, 손소독 필수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제1회 검정고시 시간표. [서울시교육청 제공]
제1회 검정고시 시간표. [서울시교육청 제공]

코로나19 확산으로 올 초 두 차례나 연기된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오는 23일 전국적으로 치러진다. 검정고시는 당초 4월 11일에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5월 9일로 미뤄졌다 다시 한 번 연기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시내 13개 고사장에서 실시되는 이번 검정고시에 초졸 434명, 중졸 1159명, 고졸 4495명 등 총 6088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46명, 재소자 19명도 시험을 치른다.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운영하며 2명의 응시자가 자택과 본인이 용하는 장애인복지관에서 고사를 치른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을, 중졸과 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에는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시험 응시자 전원에 대해 확진자나 자가격리대상자가 있는지 확인을 마친 상태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관할 보건소와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유증상자가 불가피하게 시험을 봐야하는 경우를 대비해 각 고사장에 별도고사실도 마련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가급적 1회 시험 응시를 자제하고 2회 시험에 응시해주길 당부한다"며 "시험일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합격 여부는 오는 6월 16일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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