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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손톱에 개성을 얹다... 올 여름 네일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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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손톱에 개성을 얹다... 올 여름 네일 트렌드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6.0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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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옷,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네일아트'다. 계절에 따라 혹은 기분에 따라 네일 색깔과 디자인을 바꿔가는 재미에 빠진 뭇 여성들은 맨 손톱이 낯설다.

손톱이 자라나는 주기에 따라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네일 색과 디자인을 바꾼다. 여름을 앞두고 네일아트에 빠진 이들은 '어떤 모양에 무슨 색깔과 디자인을 입힐지' 고민에 빠진다.

네일샵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셀프네일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행사 '2020 코네일엑스포'가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한국뷰티산업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연기를 거듭하다 6월 개최를 확정했으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는 총 5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했고, 전시품목으로는 젤컬러, 젤램프, 인조네일, 글리터 등 네일용품과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반영구/속눈썹, 왁싱/스파 관련 제품 등이 마련됐다.

코로나19 사태에도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참관객들은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살펴보며 네일 트렌드를 파악하고 원하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

[여기서 잠깐!] 올 여름 네일 트렌드는 무엇?

전시장을 둘러보며 올 여름을 장식할 네일아트를 살펴봤다. 

-블링블링 깔끔한 '메탈네일'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탈네일'은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으로 여름에 하기 좋은 네일아트다. 골드메탈과 실버메탈은 사물이 비칠 정도로 매끈해 '미러네일'이라고도 불린다.

메탈네일은 인조손톱인 '팁'을 활용하면 좀 더 선명한 표현이 가능하다.

메탈네일을 네온컬러와 매치하면 메탈이 갖는 무거운 느낌이 줄어든다. 또 글리터 네일을 활용하면 화려함을 더할 수 있다. 

-심플하지만 독특한 '프렌치 네일'

1990년대 유행했던 프렌치 네일은 나날이 새로움을 더해가며 네일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디자인이다.

손톱 끝부분에만 칠을 하는 '프렌치 네일'은 일반적인 풀코트 네일에 질렸다면 추천할 만한 디자인이다.

요즘에는 프렌치 네일도 종류가 다양해져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일반 프렌치 외에도 귀여운 느낌을 주는 둥근 프렌치, 색이 좀 더 돋보이도록 깊게 칠하는 딥프렌치 등 깊이와 모양에 따라 표현법이 다양하다.

프렌치 네일은 글리터, 무늬, 파츠 등을 활용하면 독특하면서도 멋스러운 네일이 완성된다.

여름 분위기에 맞게 블루 컬러로 프렌치 네일을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디자인만큼 중요한 네일 모양! 내 손에는 어떤 모양이 어울릴까?

같은 디자인이라도 네일 모양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자신의 손 특징에 맞게 네일 모양을 선택하면 아름다움은 배가 될 수 있다.
 
-스틸레토(Stiletto)형 : 가수 화사 네일로 유명한 스틸레토 네일은 손톱 끝을 날카롭게 다듬어 섹시한 느낌을 준다. 손톱 길이가 짧거나 손가락이 통통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형태로 손가락이 길고 가늘어보이는 효과가 있다.

-라운드 스퀘어(Round Square)형 : 사각 형태의 모서리를 둥글게 한 라운드 스퀘어 네일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다양한 컬러 및 디자인과 잘 어우러지나, 손가락이 짧을 경우 단점이 부각될 수 있다.

-코핀(Coffin)형 : 발레리나 토슈즈 모양을 본 뜬 코핀형 네일은 넓은 손톱을 보다 좁고 여성스럽게, 손가락은 가늘고 길어보이게 한다. 화려한 패턴과도 잘 어울려 개성 있는 네일아트를 완성할 수 있다. 

손톱을 장식하는 일은 누군가에게 힐링이 된다. 최근에는 집콕생활에 따른 셀프네일이 유행하고 있다. 나에게 어울리는 네일 모양을 찾고, 다양한 컬러와 파츠, 글리터 등을 활용해 나만의 디자인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네일을 완성해보자.

[사진=시사캐스트/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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