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서정민 기자)
"취업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자리가 됐으면 좋겠고, 저 역시도 이 자리에서 채용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나왔습니다."
![[사진=픽사베이]](/news/photo/202006/31905_25945_420.jpg)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의 채용이 주춤한 가운데 중단됐던 취업 박람회가 경기도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장 입구에선 손 소독과 발열체크를 하고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 면접부스는 운동장 복도를 활용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띄엄띄엄 설치됐다. 구직자들도 일정 거리를 유지한 채 기다리다 면접을 봤다.
지난 5월 통계청 취업동향에 따르면 청년층 고용률은 42.2%로 전년동월대비 –1.4% 하락했고, 취업자는 2693만명으로 39만 2천명 감소했다. 반면 실업자는 전년대비 13만 3천명 늘어나 0.5% 상승, 구직 단념자는 57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 9천명이 증가했다. 여전히 국내 전방위적으로 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채용을 미루는 등 구직자들의 속은 타 들어가지만‘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오듯이’꾸준히 취업을 준비해볼 것을 권한다. 이에 시사캐스트에서는 급여·복지와 워라밸이 좋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4곳에 대해 알아본다.
㈜에이치앤이루자 ‘실용적인 복리후생으로 꽉꽉 채워 직원 만족도 높아’
㈜에이치앤이루자는 TV와 스마트폰 등에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으로 현재는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OLED용 SPUTTER 시장 점유율 1위, 1천억원을 달성한 Flexible OLED 전문 제조 기업이다. 7명의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200명 넘는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인재양성에 적극적인 기업이다. 사내 직무능력향상교육과 멘토링제도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혀 있어 직원들의 능력함량에 좋다.
또한 자기계발비와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에 수평적인 분위기가 정착돼 있어 회식과 야근을 강요하지 않는다. 게다가 삼시세끼와 음료가 무료로 제공해 직원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고, 건강검진, 의료비(본인,가족)를 비롯해 본인과 자녀학자금, 각종 경조사와 단체상해보험, 업무활동비, 통신비등을 지원해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고 있다. 휴가도 쏠쏠하다. 연차, 경조휴가제, 반차, 리플레쉬 휴가, 포상휴가, 산전후 휴가, 육아휴직, 남성출산휴가를 부여, 휴양시설도 제공된다. 그 밖에도 장기근속자 포상, 우수사원포상, 인센티브제, 자격증수당 등 직원들의 열정에 보답하려 노력중이다.
이외에도 직원들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도록 휴게실, 카페테리아, 사내정원 등을 갖춰놨으며 원거리 거주자는 편히 출퇴근 할 수 있게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소소한 챙김도 엿보이는데 결혼기념일과 생일에는 선물을 제공한다. ㈜에이치앤이루자는 충남 아산에 위치해있으며 평균연봉은 5천61만원이다.
㈜제이브이엠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으로 선정,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회사’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조제 및 관리 자동화 시스템기업으로 지난 2016년 한미약품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분야 세계 4대 메이저 중 하나인 국내업체로 40여 년간 이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기술력을 축적했다. 현재 국내외 특허건수는 541건에 이르고, 해외수출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 유렵지역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술 집약형기업이다.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도 실용적이다.
건강검진, 금연수당, 직원대출제도, 자녀학자금(유치원~대학교), 각종 경조사, 통신비를 지원해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삼시세끼와 차,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또한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사내 휴게실, 수면실, 카페테리아, 사내정원을 갖춰놓았고, 장애인 직원을 배려해 문턱을 없앴다. 또한 통근버스 운행과 사원아파트임대, 자택자금융자, 차량유류비를 지원해 편하게 출퇴근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휴가제도도 쏠쏠하다. 연차, 여름휴가, 경조휴가제, 반차, 산전 후 휴가, 육아휴직, 휴양시설 등을 부여·제공 중이다.
그 밖에도 장기근속자포상, 우수사원포상, 인센티브제 및 장기근속수당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의 열정에 보답하고 있다. 또한 외국어교육과 자기계발비를 지원해 직원들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원 K씨에 따르면 “오전 8시 출근 17시 퇴근이라며 잔업이 있으면 19시까지 일하고 퇴근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A씨는 “업무강도도 높지 않고 탄력근무제 시행(연구소)으로 출퇴근시간 선택이 가능하며 근무 분위기도 자유롭다”고 전했다.㈜제이브이엠은 경상북도 대구에 위치해있으며 평균연봉은 3천364만원이다.
한국훼스토㈜ ‘외국계 수평적 분위기, 매년 1.5% 직원교육에 투자, 연 210만원 복지카드 지급’
한국훼스토㈜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한국지사는 1980년에 설립됐다. 한국훼스토는 공장자동화에 들어가는 공학부품들을 생산하는 공학자동화 전문기업으로 매출의 7~8%는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공학자동화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인터넷과 산업을 연결시키는 기술도 꾸준히 연구 개발 중이다. 한국훼스토의 큰 강점이라면 ‘인재육성’에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점이다. 매년 매출의 1.5%를 직원교육에 투자하고 있어 직원들의 자기역량을 늘리기 좋다.
연간 210만원의 복지카드를 지급해 개인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고, 주택구입,전세자금,생활안정자금,가계자금에 대한 대출을 비롯해 각종 경조사비도 제공하는 등 직원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본연봉에 개인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장기근속 및 우수사원들에게는 포상도 부여하고 있다. 영업사원에겐 차량, 차량주유비, 통신비가 별도로 지원된다. 직장인에겐 식비지출도 부담이 큰데 사내 구내식당이 있어 점심과 저녁식사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콘도미디엄 운영, 단체상해보험, 건강검진비(일부직급한함)를 지원하고 있으며 사내 카페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어 질 높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소한 챙김도 엿보이는데 결혼기념 축하금 및 꽃배달서비스, 생일자 선물비를 지급하고 있다. ㈜한국훼스토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해있으며 평균연봉은 5천511만원이다.
㈜유피케미칼 ‘ 급여 복리후생, 근무시간과 휴가부문 직원 만족도↑, 재무,신용 ↑강소기업’
㈜유피케미칼은 반도체에 사용할 수 있는 배선재료, 유전체재료, 확산방지막 및 접착막 증착용 Precursor 등의 국산화 개발에 성공함은 물론, 다수의 국내외 특허권을 획득하고 있는 반도체소재전문기업이다. 국내 동종업종 매출 5위 랭크, 재무와 신용이 탄탄한 회사이다. 유피케미칼은 급여와 복리후생, 근무시간과 휴가부문에서 직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재직자들에 따르면 “사내분위기가 수평적여서 업무가 끝나면 상사 눈치 안보고 칼퇴를 할 수 있으며 육아휴직도 자유롭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연봉도 매년 5%씩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연봉협상도 가능하다. 성과급도 100~300% 수준으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어 여유로운 근무와 휴식이 보장되는 점이 좋다고 밝혔다. 특히 사내식당이 있어 점심과 저녁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는데 너무 맛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1년에 한 번씩 건강검진(본인,배우자)받을 수 있고,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와 자녀도 의료비가 지원된다. 다만 자녀와 배우자는 50% 한도로 지원된다. 게다가 직원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숙사, 유류비, 각종경조사비, 교통비, 통신비(10만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 밖에도 우수사원과 장기근속자에게 금전포상을 해 직원들의 열정에 보답하고 있으며 결혼휴가와 장례휴가도 넉넉히 부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기계발비와 도서구입비를 비롯해 명절 선물과 귀향비를 지급하고 콘도 및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피케미칼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해있으며 평균연봉은 5천243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