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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600만 시대…40%가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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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이슈] ‘나 혼자 산다’ 1인 가구 600만 시대…40%가 ‘백수’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06.24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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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9년 맞벌이·1인 가구 고용현황 발표
1인가구 고용률 60.8%…고령층은 11.6%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2015년 500만 가구였던 국내 1인 가구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600만 가구를 돌파했다. 두 집 건너 한 집이 1인 가구인 셈이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1인 가구는 전년 대비 25만1000가구(4.3%) 늘어난 603만9000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율은 29.9%로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층이 분가한 뒤 결혼을 늦게 하는 만혼 현상과 고령화 속 사별 등으로 1인 가구 증가 폭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 1인 가구 10명 중 4명 미취업 

한편 지난해 1인 가구 고용률은 전년보다 0.3%포인트 하락해 전체 1인 가구의 60.8%만 일자리를 갖고 있고, 약 40%는 미취업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용률이 낮은 60세 이상이 많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50~64세 취업자인 1인 가구가 101만2000가구(27.6%)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30대(83만 가구·22.6%), 40대(71만5000가구·19.5%), 20대 이하(68만7000가구·18.7%), 65세 이상(42만7000가구·11.6%) 순이었다.
 
지역별 고용률은 울산(-4.1%포인트), 세종(-2.3%포인트), 경남(-2.3%포인트), 부산(-1.6%포인트) 등으로 울산이 하락 폭이 가장 컸고, 전국에서 1인 가구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도(71.8%)였다.
 

◇ 임금 수준, 취업자 3명 중 1명 200만원 미만

1인 가구(367만1천 가구)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가 291만2천 가구(79.3%), 비임금근로자가 75만9천 가구(20.7%)였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68.4%로 전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다.
 
임금 수준별로는 200만~300만원 미만이 36.0%로 가장 많았고, 100만~200만원 미만(21.3%), 300만~400만원 미만(18.8%), 400만원 이상(12.2%), 100만원 미만(11.7%) 등 순이었다.
 
1인 가구 취업자 3명 중 1명꼴로 200만원 미만의 저임금 취업자로 100만~200만원 비중이 전년보다 3.3%포인트 낮아진 반면, 300만~400만원 미만, 400만원 이상 비중은 각각 1.7%포인트, 0.9%포인트 올라갔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남성이 42.7시간, 여성이 37.2시간이었다. 남녀 모두 1년 전보다 각각 0.7시간, 0.8시간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208만1천 가구(56.7%), 여자가 158만9천 가구(43.3%)였다. 전년 대비 남자는 4만 가구(2.0%), 여자는 9만3천가구(6.2%)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50~64세가 101만2천 가구(27.6%)로 가장 많았고, 30대(83만 가구·22.6%), 40대(71만5천 가구·19.5%), 15~29세(68만7천가구·18.7%), 65세 이상(42만7천가구·11.6%) 순이었다.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으로 고령층 대상 일자리는 늘었지만, 고령층 1인가구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계속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50~64세, 65세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각각 1.0%포인트, 0.8%포인트 늘어난 반면 40대, 30대, 15~29세는 각각 1.1%포인트, 0.4%포인트, 0.3%포인트 줄었다.
 

1인 가구 취업자가 가장 많이 종사하는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9.7%)이었으며, 도소매·숙박음식점업(19.7%)이 두 번째로 많았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22.2%로 가장 많고, 단순노무 종사자(15.7%), 사무 종사자(14.9%)가 뒤를 이었다.
 
한편 배우자가 있는 가구 1230만5000가구 중 맞벌이 가구는 566만2000가구로 전체 유(有)배우자 가구의 4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맞벌이 가구 비율은 전년 대비 0.3%포인트 줄었다.
 
정동욱 통계청 과장은 "지난해 감소한 것은 분모에 해당하는 배우자 있는 가구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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