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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TALK] 스마트폰 시대, 눈 관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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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TALK] 스마트폰 시대, 눈 관리는 필수!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7.19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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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버스와 지하철에서 또는 길을 걸어가면서 주변을 돌아보면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는 사람들을 흔히 보게 된다. 7~8시간 이상 컴퓨터로 업무를 수행하고, 스마트폰으로 영상 시청, 게임, SNS 등을 하는 현대인들은 조금씩 눈의 피로감을 호소한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공해와 미세먼지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눈 건강은 더욱 위협을 받는다.

눈에 위험 적신호가 감지됨에 따라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부터 혹사당한 눈의 보호법을 찾기 시작했다.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이 흔히 겪는 질환 중 하나다.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장시간 집중해 사용할 경우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고 뻑뻑함과 피로를 느끼게 된다. 이에 따라 눈의 이물감, 가려움, 눈부심, 흐릿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게 되면 시력 저하는 물론, 염증이나 궤양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건조 증상이 심해질 시에는 안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눈 건강을 위협하는 물건을 멀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익숙해져버린 혹은 생활 편의, 업무 처리 등의 이유로 사용해야 하는 스마트폰, 컴퓨터를 멀리 하기란 쉽지 않다. 장시간 사용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눈 건강을 위한 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눈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사용할 때는 안구 표면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고, 눈에 뻑뻑함이 느껴진다면 인공눈물을 점안해 눈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실내에서는 안구건조가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자주 환기를 해 공기를 순환시켜줘야 한다.

또 화면과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고 틈 나는대로 먼 곳을 바라본다. 가급적 어두운 환경에서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하루동안 혹사당한 눈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하루에 5분, 눈 스트레칭과 지압, 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 건강을 지키는 5분 지압법은?

1. 검지와 중지로 눈 주변 뼈대를 세게 지압하고 눈동자 위쪽과 아래쪽을 천천히 눌러준다.

2. 귀와 눈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처음에는 약하게 누르다가 강도를 점점 높여서 꾹꾹 눌러준다.

3. 손바닥에 열기가 오르도록 비빈 후에 따뜻해진 손바닥으로 눈 위를 덮어준다. 따뜻한 수건을 눈에 10분간 올려두는 것도 좋다. 온찜질 후에는 찬 수건으로 1분 정도 눈을 식혀준다.

흔히 현대인들은 눈 건강을 위해 눈 영양제인 '루테인'을 복용한다. 영양제와 함께 눈에 좋은 음식을 챙겨 먹으면 효과는 배가 될 수 있다. 눈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는 당근, 블루베리 등의 녹황색 채소와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 연어, 청어 등 푸른 생선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안구질환을 막아주고 노화를 늦춰주는 아몬드와 풍부한 루테인·제아잔틴 성분으로 시력 회복을 돕는 키위 등이 있다.  

'몸이 천냥이면 눈이 구백냥'이라는 말이 있듯이, 눈 관리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지침이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 소중한 눈이 디지털 기기로부터 손상되지 않도록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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