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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가족마케팅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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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가족마케팅 ‘풍성’
  • 박정아 기자
  • 승인 2008.05.0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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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가족마케팅에 나섰다.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2일 석가 탄신일, 15일 스승의 날, 19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등 선물하는 날이 많아
유통업계 대목으로 불린다.

◇각종 상품전, 행사 ‘눈길’

현대백화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대상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전국 11개 전점포에서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상품전’ 행사를 열고 점포별 특설행사장을 운영해 ‘닌텐도, 소니, 아이큐박스, 토이스쿨’ 등의 완구와 ‘빈, 알로봇, 캔키즈’ 등의 아동복 선물 상품을 판매한다.

신촌점은 2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 인기 상품전’ 행사를 열고 ‘블루독, 알로봇, 밍크뮤’ 등의 아동 티셔츠 1만9000원~2만8000원, 바지 1만9000원 ~ 4만5000원에 판매하며, 목동점은 1일부터 3일까지 ‘아동복 특집전’ 행사를 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목동점은 9일부터 15일까지 ‘바바라 란제리 초대전’ 행사를 열고, 브래지어 3만5000원~6만6000원, 팬티 1만4000원 ~3만1000원, 잠옷 5만2000원 ~ 6만2000원에 판매하며, 무역센터점은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다.

신촌점은 5일부터 11일까지 ‘에브린 란제리 선물상품 제안전’ 행사를 열고, 브래지어 1만5000원, 팬티 5000원, 남성파자마 1만원에 판매한다. 목동점은 1일부터 8일까지 ‘부모님을 위한 모시메리 제안전’ 행사를 열고 ‘비너스, 비비안 모시메리’ 상·하세트 각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천호점은 1일부터 4일까지 ‘남성의류 보은상품 대전’ 행사를 열고, ‘레노마, 파코라반, 피에르가르뎅 캐주얼, 갤럭시 캐주얼’ 등의 셔츠 2만5000원, 넥타이 2만원, 티셔츠·남방 각 3만9000원, 재킷·점퍼 각 6만9000원 ~ 9만9000원에 판매한다.

신촌점은 2일부터 8일까지 ‘효도 신발 상품전’ 행사를 열고, ‘바이네르, 락포트, 제옥스’ 컴포트 슈즈를 5만9000원 ~ 9만8000원에 판매한다.

목동점은 1일부터 12일까지 ‘식기 선물 상품전’ 행사를 열고, ‘행남자기, 젠한국, 파카크리스탈, 포트메리온’ 등커피잔 2인세트, 와인잔 2P 세트 각 10 ~2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이마트도 5월 한달 동안 ‘선물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5월 한 달 동안 가정의 달 특집 선물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기념일별 인기 선물과 바이어가 추천하는 선물 등으로 고객들의 선택을 편리하도록 했다.

신세계 이마트 전문 바이어들이 꼽은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날 선물로는 닌텐도 DS를 비롯한 전자완구 상품과 TV에 방영된 캐릭터 상품들의 인기 선물로 선정됐다.

어버이날과 스승의날 선물은 상품권을 비롯한 중저가의 패션 의류 및 화장품, 건강식품 및 건강용품 등이 인기를 끌 것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에는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패션잡화와 와인 등의 선물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터넷 이마트몰(www.emart.co.kr)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기프트 숍을 운영하고 기념일별 상품전을 통해 보다 쉽게 선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갑수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가정의 달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인기 상품의 물량을 전년보다 20%가량 확대 운영하고 새로운 트렌드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온라인에서 특별한 선물 ‘클릭’

롯데닷컴은 내달 2일까지 ‘어린이날 선물대잔치’를 마련해 게임, 완구, MP3·휴대폰, 도서, 캐릭터용품, 자전거·인라인, 의류 등 각 부문에서 어린이날 선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토마스기차, 레고 등의 유명 완구브랜드의 제품은 최고 47%까지 저렴하게 내놨다. 롯데닷컴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몰 루트엘과 일본구매대행 쇼핑몰 도쿄홀릭에서도 각각 아동의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신세계몰은 ‘어린이날 완구기획전’을 마련했다. 내달 5일까지 진행되며 캐릭터 완구제작전문사인 ‘토이스타일’의 제품 40선을 최대 48% 저렴하게 판매한다.
 
경제 관념을 심어주는 보드게임의 대명사인 ‘모노폴리’ 게임을 정상가(6만5000원)보다 50% 저렴한 3만6000원에, 롤러 코스터 자동차 놀이인 ‘래피드 트랜짓’ 장난감도 1만9800원(정가 2만90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GS이숍은 내달 2일까지 ‘우리 아이 선물, 그 이상의 가치’ 기획전을 열고 피셔프라이스, 뽀로로, 토마스와 친구들, 바쿠칸 등 인기 장난감 브랜드들을 최고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매일 24시간 특가 코너를 마련해 어린이 인기상품을 최고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CJ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예년까지의 기획전을 넘어서는 단독매장 ‘기프트 샵’을 열었다. ‘기프트 샵’은 기존 기획전과는 달리 독립된 특설 매장으로 내달 19일까지 운영된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기념일별 분류와 대상별, 연령대별 분류, 가격대별 분류까지 다양한 기준으로 상품을 살펴볼 수 있어 선물을 편리하게 고를 수 있다. 또 효도여행, 아이들 어학캠프, 가족여행 등 가정의 달 분위기에 맞는 해외여행 상품도 경품으로 내걸었다.

H몰은 오는 23일부터 5월 중순까지 가정의 달 기념 선물 특집전을 열고 기념일에 따라 추천 선물을 선보이는 풍성한 테마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현명한 엄마의 어린이날 선물전’에서는 내달 10일까지 4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풍선 지구본을 증정한다.

가격대별로 MD 추천 선물을 선보이는 ‘부모님 선물 빨리 찾기’에서는 메디칼드림 안마의자를 298만원에서 123만원으로 특가에 판매한다.

또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현대홈쇼핑과 H몰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300명을 추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가족 식사권, 닌텐도 DS, 아웃백 외식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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