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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박명선의 스타일 톡톡-⓷] 여름이 가벼워지는 에센셜 액세서리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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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박명선의 스타일 톡톡-⓷] 여름이 가벼워지는 에센셜 액세서리 - 5
  • 박명선 스타일리스트
  • 승인 2020.07.21 0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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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지니킴]
[사진 제공: 지니킴]

서머 시즌이 시작되면서 하나 둘 준비해 온, 멋진 핫 바캉스 룩을 위한 액세서리를 스타일링 할 때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패션에는, 톡톡 튀는 개성과 스타일을 어필할 컬러풀한 아이템, 무더위의 무게를 덜어내 줄 가볍고 경쾌한 소품들이 사랑받는다. 코로나와 함께 당분간 오프라인으로는 볼 수 없을, 지난 2020 S/S 전세계 유명 도시의 주요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샌들과 컬러풀한 스니커즈 그리고 장바구니를 연상시키는 메시, 미니, 보디 백 등이 선보였다. 이제 이 화려한 컬렉션에서 영감을 얻어, 코로나로 지친 이 도시를 이국적인 바캉스 휴양지처럼 화려하고 멋지게 빛내 줄 액세서리들을 찾아보자. 


ACC 1. 서머 샌들, 다 모여~

[사진 제공: 1 아쉬 2 지니킴 3 주세페자노티 4 레페토 5 락포트
[사진 제공: 1 아쉬 2 지니킴 3 주세페자노티 4 레페토 5 락포트

이번 시즌 컬렉션에는 그야말로 다양한 종류의 샌들이 선보였다. 특히 무더위 속에 발을 시원하게 드러내 줄, 스트랩 샌들, 글레디에어터 샌들, 스포티 샌들, 우드 힐 샌들, 플랫폼 샌들 등 다양한 종류가 컬렉션을 수놓았다. 샌들의 유행은 남성들에게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바야흐로 여름은 샌들의 계절이 아니든가? 따라서 깔끔한 풋케어와 세련된 페디큐어도 필수 체크 리스트에 올려 두자. 발 전체를 드러내는 샌들이 다소 부담스럽고 너무 가볍다고 느껴진다면, 뮬이 훌륭한 대안이 되어 줄 것이다. 


ACC 2. 갖춰 신고 싶다면, 스니커즈로 마무리~

[사진 제공: 1 아쉬 2,3 락포트 4 에코]
[사진 제공: 1 아쉬 2,3 락포트 4 에코]

남성 트렌드에 있어서도, 샌들이 대유행이지만, 좀 더 활동적인 스니커즈를 선택하고 싶다면, 여름의 대명사인 화이트 스니커즈와 화려한 컬러를 추천한다. 서머 샌들을 선택했다면, 삭스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이다. 좀 더 갖춰 신아야 하는 순간이라면 레더 슈즈 보다는 패브릭 슬립온이나 레더 스니커즈로 새로운 격식을 갖춰보자. 


ACC 3. 백, 개성은 톡톡, 작을수록 귀여워~ 

[사진 제공: 1,2 코치 3 호재 4 랑카스터
[사진 제공: 1,2 코치 3 호재 4 랑카스터]

서머 백 유행 경향은 사이즈에 있어서 아주 크거나 아주 마이크로 미니이거나, 다소 극단적인 편이다. 소재에 있어서는 메시 등이 사용된 네트와 바스켓 백도 대거 등장했다. 반면 각이 지거나 구조적인 셰이프의 백들도 개성을 어필하고자 하는 이들 사이에서 선호된다. 남성들 사이에서는 밀착되어 활동성을 제공하는 보디 백이 계속적으로 사랑받는다. 다만, 무난한 디자인이라면 가능한 컬러풀하고 팝한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개성 있는 서머 룩을 연출하는 쉬운 스타일링 방법이다. 


ACC 4. 가볍게 가볍게~ 선글라스와 안경

[사진 제공: 1 토니세임 2 카린 3 마스카 4 디노바]
[사진 제공: 1 토니세임 2 카린 3 마스카 4 디노바]

무더운 여름 내내 마스크를 동반해야 하는 이번 시즌은, 깃털처럼 가벼운 메탈 또는, 시원한 컬러의 아세테이트 프레임 안경으로 얼굴이 감당해야 할 답답함과 무게를 덜어 내야 한다. 여름의 필수품인 선글라스는 마스크 덕에 오히려 생략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무거운 아세테이트 보다는 세련된 메탈 프레임으로 마스크와 함께 경쾌한 밸런스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 스타일링 포인트이다. 


ACC 5. 모던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걸쳐볼까?

[사진 제공: 1 판도라 2 스와치 3 로제도르 4 골든듀 5,6 아가타]
[사진 제공: 1 판도라 2 스와치 3 로제도르 4 골든듀 5,6 아가타]

캣워크 위에서는 체인을 선두로 한 볼드하고 헤비한 메탈 액세서서리들이 계속적으로 대담한 멋을 뽐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무대 위 이야기이다. 리얼 웨이에서는 가늘고 섬세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그리고 심플하고 모던한 주얼리가 사랑받는다. 특히 여름에는 골드 보다는 실버나 로즈 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컬렉션을 통해 사랑받은 컬러풀한 아세테이트 액세서리의 매력은 워치나 헤어핀 등으로 대체해 즐겨 보자. 


스타일리시한 서머 트렌드 세터는, 입는 본인은 물론, 보는 사람에게도 경쾌하고 청량한 행복을 느끼게 해 준다. 컬러, 소재, 실루엣이 연출하는 여름 액세서리의 무한한 청량감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트렌드세터가 되어 보자. 좋은 스타일링의 평가 기준은, 경쾌하고 쿨한 아름다움이라는 새로운 미의 기준에 중점을 두고 스타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캐스트, SISACAST= 박명선 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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