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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살아있다] 세계의 유명 명화들이 한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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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살아있다] 세계의 유명 명화들이 한 곳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8.16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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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과 트릭아트의 유쾌한 만남 '오마이갤러리'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 휴가철이 찾아왔지만 코로나19로 비행길에 오르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국 곳곳에는 해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들이 있다.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오마이갤러리'는 세계의 명화 150여점을 복제해 전시한 국내 최초 상설 명화전시장이다. 이곳에는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밀레의 <이삭줍기>,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아를의 반 고흐의 방> 등 유명 화가의 작품들이 원작과 거의 흡사하게 전시돼 있다.

오마이갤러리에 전시된 다빈치 '최후의 만찬'.
오마이갤러리에 전시된 다빈치 '최후의 만찬'.

오마이갤러리는 딱딱하고 엄숙한 공간이라는 미술관의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해 유쾌한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거리 양옆으로 알록달록한 미술관 건물들이 줄지어 놓여 있다.

관람객들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관람 동선을 표시했으며, 동선에 따라 미술관 거리를 걷다보면 ▲루브르관 ▲반고흐뮤지엄관 ▲내셔널갤러리관 ▲메트로폴리탄뮤지엄 ▲기타미술관 ▲사라진명화관 ▲오르세미술관 ▲렌티큘러관 등 세계 유명 미술관과 대표 명화들을 만날 수 있다. 

원작을 완벽재현한 작품들은 관람객들로 하여금 전시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하며 실제 미술관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어른, 아이 구분없이 누구나 재미있게 관람하도록 건물 바깥면에 트릭아트와 패러디 아트를 함께 설치했다. 이 밖에 명화해설 프로그램과 만들기 체험 교실이 상시 운영되고 있다. 관람객들은 세계 여러 미술관의 대표 걸작들을 감상하고,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남기며 이색 미술관에서의 좋은 추억을 만든다.

한편 오마이갤러리 인근에는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 쥬라기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가 위치해 있어 코스로 여행을 계획하기에도 좋다.

특히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아름다운 자연의 사계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휴양지다.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국내 최고의 소나무 천연림으로서 수령 100년 내외의 소나무가 381ha에 울창하게 자라고 있다. 하늘 높이 솟은 소나무 사이를 거닐다 보면 은은한 솔향기가 배인 맑은 공기 속 지친 몸과 마음이 치유된다.

**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경기 지역에) 1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모두의 협조가 필요한 시기다. 좋은 관광지는 기억해 두었다가 추후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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