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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人터뷰] 알고 먹는 비타민은 다르다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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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人터뷰] 알고 먹는 비타민은 다르다 [2편]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8.24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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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쳇바퀴 돌 듯 일상이 흘러간다. 바쁜 일상 속에 끼니를 놓치는 일은 부지기수. 업무로 인한 피로 누적과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은 하나 둘씩 늘고 있다.

100세 시대에 웰리빙(Well-living)라이프를 꿈꾸지만, 노화·피로·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란 쉽지 않다.

현대인들은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수요층이 두터워질수록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계속해서 몸집을 불려가고, 수많은 제품들이 곳곳에서 쏟아진다.

건강식품의 비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지속적인 복용을 통해 효과가 나타나는 건강식품은 비용의 부담을 더욱 높인다. 큰 비용을 들여가며 여러 가지를 섭취하기보다는, 나의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나에게 필요한 제품을 선택해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알고 먹는 비타민은 다르다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프리미엄 건강식품 NGT 김수안 대표가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간다.

[생생터뷰 : 알고 먹는 비타민은 다르다]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NGT 김수안 대표.

Q. 건강기능식품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데요. 연령대, 건강상태에 따라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에 차이가 있을까요?

김수안 대표: 몇 가지 예를 들어 말씀드릴게요.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햇볕을 충분히 쬐지 않는 사람의 경우, 칼슘과 비타민D를 보충해야 합니다.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시키고 뼈의 형성과 유지를 돕는 효능이 뛰어나 뼈 건강에 효과적입니다.

성장발달이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 또는 칼슘 필요량이 증가하는 임산부의 경우 뼈 건강을 위해 우유처럼 비타민D와 칼슘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거나, 영양제로 충분히 보충해야 합니다. 칼슘이 부족하면 신체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뼈에 있는 칼슘을 녹이게 되고 이로 인해 뼈가 약해지게 됩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충분한 칼슘 섭취로 뼈를 강화해야 40대 이후로 뼈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흡연을 하고 과일, 채소를 거의 먹지 않는 사람의 경우, 비타민C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C는 흡연, 음주, 운동 등에 영향을 받아, 흡연자와 음주자는 혈청 내 비타민C 농도가 낮습니다.

비타민C는 감기 예방, 피부 보호, 멜라닌 색소 억제, 피로 회복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수용성 성질로 많이 섭취해도 필요한 양만 몸 안에서 쓰이고 나머지는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과도한 섭취로 인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6시간이 지나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는 하루에 2~3회씩 나눠 먹는 것이 효과면에서 더욱 좋습니다. 또 식사와 함께 또는 식사 후에 곧바로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준비하고 있다면 엽산과 비타민B12를 보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만들어질 때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임신 2~3개월 전부터 충분한 양을 섭취해 신경관 결손을 예방해야 합니다. 엽산이 부족하면 태아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무뇌아, 척추갈림증, 신경관결손증 등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경관이 형성되는 것은 수정 후 28일 이내로 대부분 임신 사실을 알기 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예비 부모에게는 엽산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임신 중에도 세포의 성장이 활발해 엽산이 부족해지기 쉬우므로 엽산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보충제를 복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타민B12는 엽산의 흡수에 도움을 주고, 아미노산 대사에 관여해 엽산의 대사를 돕습니다. 그러므로 비타민B12가 포함된 엽산 제품을 섭취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를 말씀드리면, 30대 이후로는 단백질 섭취가 꼭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의 근육은 자연스레 줄어들게 됩니다. 미국 텍사스 갈베스톤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30세 이후 성인은 10년마다 근육의 3~8%를 잃는다고 합니다.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육을 유지하고 근육 감소증을 치료할 수 있기에 나이가 들수록 단백질 섭취는 필수입니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닭가슴살, 아몬드, 귀리 등이 있습니다.

중년 남성과 여성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인 갱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수면장애는 물론 피로 누적, 안면홍조 등 신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때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비타민과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필요합니다.

노화를 늦추는 대표 영양소비타민C와 비타민E입니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고, 녹색 채소와 과일에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갱년기로 인해 땀이 나거나 안면홍조가 생길 때, 피로감이 느껴질 때 비타민E 섭취를 권장합니다. 해바라기씨와 아몬드, 땅콩, 헤이즐넛 등의 견과류, 식물성 기름에 비타민E가 많이 함유돼 있습니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뼈 손실을 막기 위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년기에는 비타민D, 단백질, 칼슘 등의 필수 영양소와 함께 식이섬유와 비타민A 섭취가 중요합니다. 65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변비는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식이섬유의 충분한 섭취는 배변을 촉진하는데 도움을 주게 됩니다. 또 노화가 진행되면 녹내장,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년기 눈 건강을 위해 비타민A를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비타민A를 충분히 섭취해야 시력을 보호하고 눈의 노화로 인해 손실되기 쉬운 로돕신의 재생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 건강에 있어 루테인 섭취는 효과적입니다. 루테인은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 중 하나로, 녹황색 채소, 아보카도 등에 함유돼 있습니다.

Q. 바쁜 일상에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현대인들은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제품들이 다양하다 보니 제품을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을까요?

김수안 대표: 합성부형제, 첨가물은 제조의 편의를 위해 사용되는 첨가물로 다량 복용하지 않는다면 몸에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많은 제품에 과도하게 들어가 있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합성부형제와 첨가물은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NGT

건강기능식품, 일반식품 모두 과도하게 고함량으로 설계된 것입니다. 가격을 맞추기 위해 저함량으로 설계된 제품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몸에 좋다고 해서 고함량으로 설계된 식품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몸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 또는 필요한 영양소를 잘 알아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또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제조원이어야 하고, 계속 챙겨 먹어야하는 제품은 맛도 중요합니다.

Q. 비타민을 복용할 때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김수안 대표: 임산부는 태아의 성장이 활발해 영양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 중일 때에는 모든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지향식품을 드시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가 비타민A를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안면이나 구개 기형을 촉발시킬 위험이 있어 임신 중에는 최소 600μg에서 최대 1500μg을 지켜야 합니다. 비타민A는 레티놀, 레티날 등 여러 형태로 변형돼 화장품이나 의약품에 사용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항생제를 복용하고 계신 분이라면 유산균 섭취를 자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항생제를 복용할 경우 변비 증상이 자주 나타나 유산균을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항생제는 몸에 침입한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하는데 유산균은 좋은 균이지만 일종의 균으로 약효를 떨어뜨릴 수 있고, 항생제 내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산균은 항생제 복용이 완전히 끝난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골다공증 약을 드시고 계신 분이라면 마그네슘은 약 복용 후 2시간 후에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그네슘은 골다공증 약의 성분과 서로 잘 흡착돼 두 성분이 합쳐지게 되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게 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과거에 비해 생활 수준이 높아지면서 먹을 것이 많아졌다. 이로 인해 '영양 과잉 시대'라는 말이 생겨났지만, 실상은 풍요 속 빈곤이다. 많은 현대인들이 영양 결핍과 불균형 문제로 건강 적신호를 마주한다.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패턴은 우리 몸의 건강을 갉아먹고, 웰리빙 라이프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건강의 빈틈을 채우고자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게 된다.

건강을 위한 식품인 만큼 정확히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내 몸이 필요로하는 영양소는 무엇이며, 언제 어떻게 섭취해야 하는지, 주의점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지금은 100세 시대, 웰리빙 라이프를 살아가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사진출처=NGT/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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