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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환경은 곧 지속가능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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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환경은 곧 지속가능한 미래"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8.2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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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경 (사진=LG화학)

(시사캐스트, SISACAST=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통해 우리가 얼마나 환경에 무관심했는지 깨닫고 있는 요즘, 환경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기업이 있다.

LG화학은 최근 ‘Green(환경가치)’과 연결한 사회공헌활동을 중점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은 ‘LG Chem Green Connector’라는 새 사회공헌 비전을 수립했다. 청소년부터 지역사회, 사회적 경제 등을 대상으로 환경가치를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불안정한 미래에 영속기업으로...원료·생산·소비·폐기까지 전단계 차별화

LG화학은 지난달 30일 14번째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14번째 발간으로, LG화학은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지속가능경영은 불안정한 미래에 영속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업의 필수 생존 조건”이라며 “원료·생산·소비·폐기로 이어지는 모든 단계에서의 지속가능성을 LG화학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LG화학은 고객, 환경, 사회를 위한 혁신적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이중에서도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성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국내 7개 사업장에서 총 130MWh 규모의 ESS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원하는 에너지 동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개사 에너지 진단을 진행, 약 1만1000톤의 온실가스 감축과 48억원 규모 에너지 비용 절감 아이템들을 발굴했다.

사회를 위한 지속가능경영 성과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세계 전지 원재료 협력회사 대상 정기평가 시 핵심 평가 항목인 품질 및 개발과 동일한 20% 비중으로 ‘지속가능경영’ 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LG화학은 이번 보고서에서 ‘2050 탄소중립 성장’ 등 중장기 전략 과제도 상세히 밝혔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환경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 △고객을 위한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 △사회를 위한 가치 경영을 3대 전략방향으로 삼고 기후 변화 대응, 자원 선순환,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등 중장기 과제를 선정해 본격 실행하기로 했다. 

이 중 기후 변화 대응 활동으로는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 전망치 대비 75% 이상을 감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화 등 실행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원 선순환 활동의 일환으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PCR(Post Consumer Recycled) 수지, 폐배터리 회수를 통한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 등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화학은 또 인권과 환경을 중시하는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판단하고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전지부문에선 공급망 내 인권 문제 등을 고려하여 원재료 공급망 추적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공급망 투명성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그린케미 프로젝트’

희망그린발전소
희망그린발전소 (사진=LG화학)

LG화학은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인 ‘LG그린케미 프로젝트’를 실시해 미래 환경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LG화학 노사는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활동의 일환으로 9월 여수·오창·대산·익산·온산 등 5개 사업장 주변 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폐플라스틱을 수거 및 재활용해 소품 등을 제작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폐자원 리사이클링 활동도 실시한다. 클린업 주간도 운영해 전 사업장 지역사회 환경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캠페인 진행 활동 비용을 조성을 위해 회사가 임직원의 모금액만큼 추가 기금을 보태는 '매칭 그랜트' 제도도 도입한다. 

김성민 최고인사책임자(CHO) 전무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에 발맞춰 사회공헌활동도 더 나은 미래 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집중하기로 노사 의견이 모아졌다”며 “지역사회에 환경가치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생물다양성 함께 홍보해요”...밤섬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LG화학은 기후변화와 친환경 과학 등 환경분야 교육 멘토단 강사를 양성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사진=LG화학)

LG화학은 기후변화와 친환경 과학 등 환경분야 교육 멘토단 강사를 양성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을 실시한다.

LG화학이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청소년 대상 생물다양성 홍보 강화를 위한 밤섬 대학생 서포터즈를 오는 9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총 20명의 서포터즈를 선발할 계획으로, 서포터즈들은 오는 10월부터 약 6개월간 밤섬 생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생물다양성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아동센터 등을 돌며 청소년 대상 생태계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환경 관련 카드뉴스 등 SNS 홍보 콘텐츠 제작, 자원봉사 등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LG화학 관계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협조를 통해 추진될 이번 밤섬 서포터즈 활동은 환경 분야의 직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인 대학생들과 함께 환경 가치를 알리는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 방법은 서울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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