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21 16:43 (수)
[Journey의 싱글라이프-⑰] 매너가 ‘사랑’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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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의 싱글라이프-⑰] 매너가 ‘사랑’을 만든다.
  • Journey
  • 승인 2020.08.28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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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칼럼니스트 Journey)

 

“Manner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킹스맨의 명대사다. 우리나라에서 괘 공신력 있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최근에 커플매니저를 대상으로 ‘소개팅 첫 만남에 호감도 높이는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고 한다.

남성이 신경 써야 할 행동의 1위는 예의(29.3%)였고, 그 뒤를 이어 자신감, 테이블 매너, 약속시간 준수였다.

여성이 신경 써야 할 행동의 1위는 적극적인 리액션(40.7%)이었고, 밝은 모습과 자신감, 예의가 뒤를 이었다.

우리의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수많은 소개팅에 관한 비화는 얼마나 많을 것인가 싶긴 하지만, 위의 설문 조사의 내용을 근거로 들자면 결국 여자들은 예의 없는 남자를 가장 싫어하고, 남자들은 반응 없고 재미없는 여자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로 해석이 되었다.

일단 현대사회의 이성간의 만남이라는 게, 구전 동화처럼 인성 좋고 잘생겼는데 알고 보니 이웃나라 왕자이거나, 예쁘고 착한데 심지어 아버지가 왕인 경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이미 주선자에 의해 기본 학력, 직업, 외모 등의 정보는 숙지하고 있고, 더 깊게는 약간의 장점과 단점 정도까지 인지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혹시 부모님이 유명인일 경우에도 미리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자리에서 온전히 나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첫 만남이다.

즉, 이미 반은 털렸으니 온전히 서로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애를 쓰는 자리라는 말이다. 물론 마음에 들었다는 가정 하에.

오늘은 여성의 입장에서 남성들을 두 번 보고 싶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한다.

이글을 읽고 있는 남성이 과거에 애프터를 거절당하거나 받지 못했다면 다음의 행동들을 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자. 여자들은 어떤 남자들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가?

나의 100번의 소개팅 경험으로 말해보자면 다음의 3가지가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다.

첫 번째, 소개팅에 나와서 줄줄이 자기 자랑만 하는 남자다. 안물안궁(안 물어본 것, 안 궁금한 것)에 대해 끊임없이 늘어놓다가 여자가 질려서 말수가 적어지면, 그제서야 “OO씨는 어떠신데요?”라며 여자에게 바톤을 던지고는 다시 자기 자랑할 거리를 머릿속으로 탐색한다.

실제로 모든 조건이 뛰어나더라도 그렇게 떠벌리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은 결정적으로 피해의식이 매우 강한 사람이라고 인식된다. 한마디로 다 가졌는데 정서적 결핍이 있어 불쌍한 남자.

두 번째, 휴대폰 중독자다. 사업을 하거나 직장에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다 보면 바쁜 것도 알겠고 이해도 한다만, 1~2분 간격으로 휴대폰을 쳐다보는 수준의 남자라면 그것은 그저 습관이다.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닌데 휴대폰에 중독되어 있어 습관적으로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열었다 닫았다하면서 메시지에 1이 찍혀있는 꼴을 못 보는 남자. 자신도 모르게 SNS ‘좋아요’를 누가 눌렀는지까지 확인하고 있는 남자들이 있다. 현대문명이 낳은 중독의 굴레다. 결혼식 입장 때도 버진로드에서 축하메시지를 확인하면서 SNS에 ‘좋아요’를 누를 남자. 즉 정서불안을 가진 남자.
 
세 번째, 매너 없는 남자다. 직원을 부르는 태도, 주문하는 태도와 또 사용하는 단어에서 그의 가정환경과 인성을 엿볼 수 있다. 제발 반말하지 말고, 하대하지 말고, 감사할 줄 알기를 바란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이것 좀 치워주세요!” 아니면 “이 접시는 좀 정리해주시겠어요?”

둘 중에 어떤 말이 더욱 아름다운가? 무엇이 당신을 더욱 귀티나고 아름답게 만들어주는가?

소개팅에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외에도 너무나 많겠지만, 본인이 아직도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르는 남성이라면 다음의 3가지만 집중하고 다시 진중한 만남에 도전해보자.


첫 번째, 겸손하되 자신감 있을 것
두 번째, 상대에게 온전히 집중할 것
세 번째,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매너를 보일 것


매너가 사람을 만들고 또 사랑을 만든다.

코로나 바이러스, 경제침체, 폭우, 태풍, 또다시 강력해진 코로나 바이러스로 흉흉함이 끊이질 않는 2020년 이 시절에도 꿋꿋한 당신의 연애열정에 박수를 치고, 또한 성공을 위하여 싱글녀를 대표해 응원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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