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30 17:40 (금)
[新라이프]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엿보다 ①에듀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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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라이프]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엿보다 ①에듀테크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9.19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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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코로나19가 전세계를 휩쓸면서 우리 삶에 언택트 문화를 안착시켰다. 이제는 거의 모든 산업에서 언택트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언택트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다. 즉, 디지털 컨택트가 곧 언택트인 셈이다.

언택트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서비스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시대에 업무 및 산업 환경, 생활 방식 등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흐름이 예상된다.

언택트 트렌드에 발맞춰 교육, 의료, 미디어, 예술, 유통 등 여러 분야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포스트코로나시대 Keyword
'에듀테크(EduTech)'

지난 2월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을 연기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지 않자 온라인 개학을 실시,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대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교육부는 집합수업 지양과 재택수업 실시 등을 권고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적응해가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 변화로 '에듀테크(EduTech)'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기술을 활용한 에듀테크는 기존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에듀테크의 예로 '디지털 교과서'를 들 수 있다. 디지털 교과서는 기존 교과 내용에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 문항, 보충·심화학습 내용 등 풍부한 자료를 더하고 학습 지원 및 관리 기능이 추가된 교과형 도서다. 학습의 실재성을 높이는 VR·AR이 적용된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VR·AR 기술이 접목되면 화산 내부나 우주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거나 멸종된 공룡과 같이 실재하지 않는 것들을 샅샅이 살펴볼 수 있다.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하면 기존에 평면으로 접하던 내용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다.

AI 기술도 교육과의 접점을 형성한 지 오래다. 이미 여러 교육 기업에서 IT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AI교육 솔루션을 개발했고, 이는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다. 교원의 맞춤형 교육 솔루션인 '레드펜 AI 수학'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의 문제 풀이 시간과 과정을 분석, 정확히 문제를 이해하고 풀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웅진씽크빅의 '웅진씽크빅 AI 수학', 대교의 '써밋 수학', 단비교육의 '윙크' 등 여러 교육상품에 IT기술이 적용됐다.

비영리단체 칸 아카데미에서도 AI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다. 수학 학습 과정에서 학생들이 보이는 반응을 AI로 분석해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진단,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한다. AI가 자동 채점, 분석, 누적 관리 등을 해주므로 교사는 수업 도중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에듀테크는 쌍방향 교육과 소통을 추구하며 일방형 온라인 교육 시스템이 갖는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한 예로, 구글의 교육용 플랫폼인 '구글 지스위트(G-Suite) 포 에듀케이션'은 실시간으로 강의 영상을 공유하고, 교육과정에 필요한 여러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드라이브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학습자료를 무제한으로 공유할 수 있으며, 하나의 문서를 여러 명이 함께 완성할 수 있고 누가 수정하고 작성했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통합된 플랫폼에서 강사와 학생의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므로 학습의 효율성과 교육의 질이 높아지게 되고, 인터넷이 연결된 환경이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어 사물인터넷 시대에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에듀테크'는 낯선 용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정한 상황은 교육 환경의 변화를 가져왔다. 포스트코로나시대를 앞둔 현재, 에듀테크는 전통적인 교육방식의 개혁을 선도하며 잠재력 높은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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