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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소식] 가을 전세대란 온다… 10월 입주 ‘영등포 삼총사’를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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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소식] 가을 전세대란 온다… 10월 입주 ‘영등포 삼총사’를 주목하자
  • 최기훈 기자
  • 승인 2020.10.07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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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클래시안 등 이달 집들이
서울·수도권 입주물량 ‘반짝 증가세’

서울 전세품귀, 세입자 발품 팔아야
경기·인천 대단지 입주 이어져 호재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조감도. 이 단지는 총 1476가구 규모로 전용 42~114㎡로 이뤄진 역세권 아파트다.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조감도. 이 단지는 총 1476가구 규모로 전용 42~114㎡로 이뤄진 역세권 아파트다.

가을 이사철이 시작되며 전세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자 추석 이후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및 수도권 새아파트 전세매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는 전세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소재 4400가구가 넘는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전세매물이 한 건도 없는 상태가 이어졌다. 종로와 여의도 등으로 직장 출퇴근이 용이한 마포에서도 단지별로 1~2건 전세매물이 전부다.

새 전셋집을 알아보는 수요자라면 10월에 입주를 시작하는 새아파트 전셋집을 알아보기 위해 발품을 파는 전략을 짤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집들이가 본격화되는 입주단지는 입주시점에 맞춰 단기간 전세매물이 풍족한 데다 새집에 전세로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도권 전세부족 더 심해질것

서울의 전세는 공급이 수요를 아예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다.

전세 시장의 수요와 공급 강도를 나타내는 전세수급지수는 7·10 대책 이전 160대에서 불과 두 달 남짓 만에 190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범위 이내에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이는 국민은행이 공인중개업소를 통해 전세의 수급상황을 파악하는 심리지수로 190이면 대다수의 공인중개사들이 전세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7월 31일 시행된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으로 전세수급지수는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으로 전세매물이 대다수 재연장 되며 물량 자체가 말라붙었기 때문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2법 시행으로 당분간 전월세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분양시장을 기다리는 기존 전세입자라면 2년 연장계약을 하면 되지만 신혼부부 등은 원하는 가격대의 전세물건 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세품귀 현상 속에서 전국 입주물량도 전체적으로 줄어든다.

하지만 올해 10월에는 서울 수도권에서는 새 아파트 입주가 예년 대비 증가한다. 수도권에서 새 아파트 전세 등을 고려하는 수요자라면 해당 단지와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 둘 필요가 있다.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2017년 11월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구름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은 2017년 11월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구름인파가 몰릴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10월 입주 ‘영등포 3총사’ 관심

부동산업계 및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865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입주물량인 2만6681가구 대비 30%가량 줄어들지만 수도권은 전월 물량 6770가구 대비 59%가 증가한 1만794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6개 단지, 인천 5개 단지가 입주한다.

특히 서울은 영등포구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가구수도 1921가구 규모다.

영등포구는 사대문 도심권과 여의도 업무지구, 강남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고 지하철 1, 2, 7호선 이용 등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한 ‘힐스테이트 클래시안’ 총 1476가구가 6일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전용 42~114㎡로 이뤄져 있어 소형 평형에서 중대형까지 구성도 알차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영등포역,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강남성심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대방초등학교, 대영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영등포구에서는 대단지는 아니지만 1군 건설사가 지은 영등포동7가 ‘포레나 영등포’ 182가구와 ‘e편한세상 문래에듀플라츠’ 262가구도 10월 중 입주를 시작한다.

‘포레나영등포’는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 역과 붙은 초역세권 단지다. 게다가 바로 옆에 1200가구가 넘는 아크로타워스퀘어가 있어 대단지가 갖출 생활 편의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전용면적은 59㎡~84㎡로 구성됐다.

‘e편한세상 문래에듀플라츠’는 단지명에서 보듯 교육여건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도보거리 내에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까지 초중고가 모두 위치해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5호선 양평역도 가까워 역세권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로 263가구가 이달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 대단지 전세 찾기엔 여유
경기 안산 상록구 사동에서는 ‘그랑시티자이 2차’ 총 2872가구의 메머드급 단지가 10월 말부터 집들이를 시작한다. 전용 59~140㎡로 구성됐다. 올해 2월 입주한 ‘그랑시티자이 1차’와 함께 6600가구의 대규모 주거 타운을 형성하기 때문에 단지 내에서 웬만한 생활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내 안산해솔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중학교도 2021년 3월 경 개교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시화호가, 단지 내 하늬울공원이 자리 잡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밖에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서는 작전태림연립구역을 재건축 한 ‘작전역서해그랑블’ 총 280가구가 입주한다.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송도SK뷰센트럴’ 299가구도 이달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와 인천권에서는 조정지역으로 묶이기 이전 공급된 물량이라 집주인의 전매제한이나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다주택자의 매물과 함께 전세매물도 찾기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주택산업연구원조사에 따르면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의 전망치가 2개월 연속 60선을 기록해 가을 전세대란이 본격화 하면 아파트 입주 여건은 부정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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