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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단풍명소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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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단풍명소는 어디?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10.27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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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고궁·조선왕릉 이달 말부터 단풍 절정 이를 듯”
- 2m 이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으로 코로나19 예방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경복궁 향원정.
경복궁 향원정.

화창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산과 공원 등지에는 가을 단풍을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비고 있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날씨 덕분에 단풍색은 예년보다 더 곱고 진하게 물들고 있는데, 지난 주말 설악산과 오대산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지리산과 월악산이 가을 단풍 절정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만일 연인 또는 가족끼리 서울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고풍스러운 고궁의 멋과 단풍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서울 4대궁을 추천한다.

창덕궁 부용지 / 창덕궁 불로문 전경.
창덕궁 부용지 / 창덕궁 불로문 전경.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말부터 서울 4대궁인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4대궁은 도심 속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이 쉽고, 주변에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면 코스를 미리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종묘 재궁 / 덕수궁 입구 전경.
종묘 재궁 / 덕수궁 입구 전경.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창덕궁 후원과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가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다.

이번 달 20일경부터 시작된 단풍은 다음 달 20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특히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예년과 달라진 점이라면 코로나19 여파로 궁궐 내 문화행사가 대폭 줄어들어 관람객들의 즐길 거리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신적·육체적 피로도가 높아진 국민에게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잠시나마 마음에 여유를 찾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이용객 간 2m 이상 거리 두기’, ‘산책길 내 일방통행하기’, ‘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꼭 쓰기’ 등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관람객들에게 꾸준히 안내할 계획이다.

- 이용안내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월요일 휴일 / 경복궁, 종묘 화요일 휴일

 

[자료협조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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