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7 16:09 (금)
[스타일리스트 박명선의 스타일 톡톡-9 ] 올가을/겨울 데일리 룩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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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박명선의 스타일 톡톡-9 ] 올가을/겨울 데일리 룩 아이템
  • 박명선 스타일리스트
  • 승인 2020.10.28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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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봄 찾아온, 코로나 덕분에 온라인으로 자리를 옮긴 2021 봄/여름 컬렉션도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전세계 패피들이 몰려들어 화려한 패션 감각을 뽐내던 전세계 4대 컬렉션은 다시 멋지게 부활할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조용한 일상 위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오늘, 패션에 있어서도 현실적이고 익숙한 것들이 사랑받습니다. 늘 언제나, 우리 곁에 있어서 편안하게만 느껴왔던  진과 니트를 기반으로 한 데일리 룩을 오늘은 좀 더 진지하게 이야기해 봅니다. 

[사진 제공: 앤아더스토리즈]
[사진 제공: 앤아더스토리즈]

Item1 진, 환경보호까지 생각합니다

[사진 제공: (1),(2),(3),(4)프리톤
[사진 제공: (1),(2),(3),(4)프리톤

진은 누구나 알고 있고 즐기고 있듯이 사계절 소재입니다. 진처럼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근하고, 있어도 또 사고, 옷장 속에 가득 쌓여 있는 아이템도 없습니다. 서부시대 작업복으로 탄생한 이후 인류가 만들어 내는 패션 유행을 따라 매 시즌 빠르게 디자인, 핏, 컬러를 바꾸지요, 사실 진은 이 시대의 진정한 패션 카멜리온이랍니다. 

견고함, 다양한 컬러 등 많은 정점에도 불구하고, 진은 특히 염색 과정에서 수질오염 물질을 발생하는 것이 최대의 단점으로 알려져 있지요. 진의 이러한 단점을 주이기 위해 지속 가능성을 살린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앤아더스토리즈에서 선보인 진 컬렉션은 지속가능한 오가닉 또는 재활용 코튼을 사용하고, 버튼이나 리벳, 지퍼, 실 등도 모두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패션 사업의 가장 선도적이고 지향적인 목표인,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데까지 그 속도를 맞추고 있습니다. 

사계절 중, 진이 가장 빛을 발하는 계절은 역시 온난화로 더위와 싸우는 여름이나, 지독한 한파를 견뎌야 하는 가을이 아닌, 바로 지금, 이 멋진 가을이 아닐까요? 재킷에서, 셔츠 그리고 코트로 변신하며 우리의 일상 속으로 더 깊고 친근하게 자리잡고 있는 진 아이템을 눈여겨보세요.

Item 2 니트웨어, 소재를 알고 입어야 합니다.

[사진 제공: (1),(2),(3),(4),(5),(6),(7) 프리톤
[사진 제공: (1),(2),(3),(4),(5),(6),(7) 프리톤

가을은 그야말로 니트웨어가 가장 절실한 계절입니다. 물론 다양한 원사를 뜨개질한 편물은, 통기성과 활동성 등을 장점으로 사계절 내내 입는 베이식 아이템이 맞습니다. 하지만 가을/겨울로 들어서면 울, 캐시미어, 모헤어 등 천연 소재들이 니트웨어에 합류합니다. 코튼이나 합성섬유가 사용되는 봄/여름에 비해 보온성이 강조되는 시즌이죠. 

그 자체로 뛰어난 보온성과 부드러움, 흡습성 등 뛰어난 기능을 가진 천연 소재들이 가을/겨울 니트웨어로 변신하며 진가를 발휘합니다. 

디자인적으로는 가을/겨울 니트웨어의 대표 주자인 터틀텍 또는 하이넥 풀오버로 시작해, 스웨터, 스웨트셔츠, 카디건, 팬츠까지 니트웨어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올 가을/겨울 니트웨어를 구매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두 가지 주의 사항을 제안 드립니다. 반드시 소재를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소재에 따른 관리법을 반드시 지켜 보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니트웨어를 오래, 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천연 소재가 사용된 니트웨어는 살아 있는 생물과 같은 마음으로 관리하시면 좋습니다. 가끔 바람을 쐬어 주세요. 음식 냄새도 이렇게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평상 시에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해 주시고요. 

주름은 니트의 결을 살려주는 가벼운 빗질이나 스팀 다리미 정도로 진행하시고요. 일반 다리미 사용시에는 물로 온도 조절을 해 주셔야 합니다. 

단기 보관 시에도 눕히거나 옷걸이에 접어 걸어 주셔야 합니다. 옷 자체의 무게감이 옷 모양을 변형시킬 수도 있습니다. 옷을 입으신 다음 날은 옷을 좀 쉬게 해 주시고요. 

장기간 보관 시에는 반드시 세탁을 마친 후 박스 같은 밀폐 공간에서, 옷에 닿지 않게 방충제를 넣은 후 보관해 주셔야 합니다. 

귀찮을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을 소홀히 하면 귀중한 니트웨어를 본래의 모습을 잃게 된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에 도전해 보세요. 

Item3  종류별로 아무리 많아도 과하지 않아요, 트렌치코트 

[사진 제공: (1),(2),(3) 쏘리투머치러브, (4)위크앤드마스마라
[사진 제공: (1),(2),(3) 쏘리투머치러브, (4)위크앤드마스마라

제 1차 세계 대전 중 참호 안에서 영국군 장교가 입은 외투에서 유래했다는 든든한 남성용 트렌치코트는 평화로운 우리의 일상 속에도 여전히 사랑받습니다. 본래의 그 모습 그 특징 그대로 방수가 되기도 하고, 폭이 넉넉하고, 같은 소재의 벨트가 반드시 있기도 하지만, 때로는 디자인만을 살리고 슬림한 핏으로 변형되기도 하며, 전통적인 뉴트럴 컬러를 벗고 레드 등의 대담한 컬러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좋은 트렌치코트 하나를 사두면, 그야말로 평생 유행에 관계없이 입을 수 있는 클래식 패션 아이템이 되지요. 같은 이름의 트렌치코트라도 디테일과 소재, 디자인에 따라 몇 개를 가지고 있어도 과하지 않은 베이식 아이템입니다. 무엇보다도 트렌치코트의 진정한 매력은 내추럴하게, 매니시하게, 때론 믹스매치 스타일로, 천의 얼굴로 스타일링 변신이 가능한 아이템이기도 하지요. 

이번 가을/겨울 아우터를 하나 더 추가하실 계획이라면 ‘클래식의 귀환’과 함께 다시 돌아온 패턴 트렌치코트도 쇼핑 리스트에 업로드해 두시기 바랍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스타일리스트 박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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