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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상생 경영으로 기업과 가맹점 ‘동반 성장’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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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큐, 상생 경영으로 기업과 가맹점 ‘동반 성장’ 꿈꾼다
  • 이서하 기자
  • 승인 2020.10.30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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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서하 기자) 지속가능경영, 윤리경영, 동반성장 이라는 단어는 더이상 소비자에게 낯설게 다가오지 않는다. 특히 MZ세대 일수록 기업이 사회에 얼마나 공여하고 있는지는 기업 평가의 필수 요소가 됐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는 꾸준한 나눔활동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친숙한 기업이 됐다. 특히 웹예능 네고왕에서 윤홍근 회장과 가수 황광희가 치킨 가격에 대한 협상을 진행, 비비큐 자체 어플리케이션인 '딹 멤버십'에서 주문 시 한달간 고객들에게 7000원 할인을 제공하기로 계약했다. 당시 할인 금액은 본사가 전액 부담하면서 상생 경영에 대한 윤 회장의 의지가 돋보였다.

 

가맹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치킨 릴레이’

비비큐
킨 릴레이는 BBQ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함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진 = 비비큐)

2017년 6월에 처음 시작돼 3년간 지속적으로 운영돼 온 비비큐의 대표적 나눔활동인 치킨 릴레이. 치킨 릴레이는 BBQ 본사와 패밀리(가맹점)가 함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를 통해 지금까지 106개 지점에서 총 200건의 활동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전달된 누적 치킨 마리 수가 4000마리를 돌파했다.

본사에서는 신선육을 지원하고 패밀리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내 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적 취약 계층 및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어 주는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치킨 릴레이는 패밀리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져 전해지는 의미가 더욱 크다. 

BBQ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참하는 패밀리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패밀리와 함께해 BBQ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BBQ는 치킨 릴레이 이외에도 아프리카 어린이를 지원하는 아이러브아프리카 활동도 지속할 것이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다면 취약계층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치킨캠프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B.SK(비비큐 스마트키친)’ 개발

포스트코로나
비비큐는 2040 젊은층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매장인 ‘B.SK(비비큐 스마트키친)’을 개발했다. (사진 = 비비큐)

비비큐는 2040 젊은층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포스트코로나 맞춤형 매장인 ‘B.SK(비비큐 스마트키친)’을 개발했다. B.SK는기존 패밀리들까지 추가 점포 출점 가세해 연내 100호점 오픈이 예상된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으로 내점 고객 없이 전송(배달)과 포장 고객만을 상대로 운영된다. 전송은 배달대행에 100% 맡기게 된다. 

비비큐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가 강화되면서 전송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배달대행 비즈니스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해 기존 매장 창업비용 대비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점포 샘플”이라며 “2040 청년층의 창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BBQ는 올 4월 말, 수 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용인에 B.SK 1호점을 오픈했고, 5곳을 시범운영하면서 B.SK의 매출분석과 수익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매출 예상치를 40%에서 최대 80%까지 뛰어넘는 하루 평균 150~200만원의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내점 고객을 취급하지 않아 입지 조건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고 이에 따라 보증금과 권리금, 월 임대료 등 초기 비용과 고정비용이 크게 절감돼 가맹 패밀리(점주)들의 영업이익 역시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방시스템 역시, 청결을 중시하는 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이 제품의 조리과정을 언제 어디서나 살펴볼 수 있게 쿠킹클래스 형태의 오픈 주방 시스템을 채택했다.

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상황의 어려움으로 청년실업 문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며 “사업에 의지를 가진 젊은이들이 적극적으로 창업하여 빨리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BBQ의 새 모델이 대기업 취업의 대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5년, 5만 개 가맹점 개설 통한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할 것’

비비큐 윤홍근 회장이 창립 25주년 기념행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기념행사에서 윤홍근 회장은 지난 25년간 위기를 극복해온 DNA를 발판 삼아 기하급수적 성장과 ‘Again Great BBQ’ 실현을 다짐했다. (사진 = 비비큐)

한편, 비비큐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지난달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기념행사에서는 비비큐는 지난 25년간 위기를 극복해온 DNA를 발판 삼아 기하급수적 성장과 ‘Again Great BBQ’ 실현을 다짐했다.

윤홍근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BBQ는 지난 25년간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이를 기회로 삼아 극복해오며,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높은 성장을 지속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가 BBQ 고유의 DNA로 자리잡아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경제환경 속에서도 기하급수적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5년 후인 2025년에는 전 세계 5만 개 가맹점 개설’을 통한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BBQ는 창사 이래 IMF, 조류독감, 리먼 브라더스 사태로 촉발된 외환위기 그리고 최근에는 코로나19까지 여러 위기 속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며 극복해 왔다. 지난 25년간 축적해 온 BBQ의 위기극복 DNA는 업계에서 최초로 패밀리 방역 및 마스크 지원, 자원봉사자 제품지원 등 CSR 활동으로 이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의 위기극복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특히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이 컸던 지난 4월 출시된 핫황금올리브 치킨은 성공적으로 정착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이어 BSK 론칭, 수제맥주 개발, ‘네고왕’ 이벤트 등 소비자 및 패밀리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역대급 매출을 이끌어 냈다.

그 결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4월 신제품의 성공과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그 동안 취약점이었던 2030 소비자들의 관심도 이끌어 냈다. 또 네고왕 이벤트를 통한 업계 최단기간 ‘멤버십’ 가입자수 190만명 돌파와 BSK 100호 계약 등의 성과를 이뤘다.

한편, BBQ는 올해 초 ‘Again Great BBQ!’를 그룹 슬로건으로 제정해, 성과 및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메뉴 기획, 산업로봇 등 디지털 IT를 지속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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