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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뉴스] 코로나19로 얼룩진 마음 치유법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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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뉴스] 코로나19로 얼룩진 마음 치유법 #등산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11.06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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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안전한 등산법은?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코로나19로 삽시간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우울증·무기력증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등산, 캠핑 등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한 야외활동을 늘리기 시작했다.

특히 최근들어 20~30대 등산객이 늘어난 가운데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의 연령대가 다양해졌다.

등산이 건강을 위한 취미활동으로 떠오르며 등산 시에 지켜야 할 안전수칙이 강조되고 있다.

일교차가 큰 가을철 환절기에는 등산 시 경량의 긴 소매 점퍼를 준비해야 한다. 체온이 떨어지면 혈관과 근육이 수축해 관절에 손상이 가해질 수 있다. 또 급변하는 날씨로 감기에 걸릴 우려가 있어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을 갖춰야 한다.

배낭을 쌀 때 배낭의 무게는 체중의 30%가 넘지 않도록 하고 푹신한 물체는 등쪽에, 무거운 것은 위쪽에 올려 무게중심을 위로 두어야 한다. 또 배낭은 가능한 한 등에 밀착시키고, 장비를 통한 체중 분산으로 골절부상 및 추락사고 등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산을 오르기 전 간단한 스트레칭은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자기 근육을 사용하면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등산을 하기 전 발목부터 무릎, 허벅지, 허리, 상체의 관절을 스트레칭으로 풀어주어야 한다.

등산을 할 때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등산로의 폐쇄 여부와 등산 경로를 미리 확인한다. 또 산에서는 일몰 시간이 빠르기 때문에 오후 4시 전에는 반드시 하산해야 한다.

대기가 건조한 가을철에는 산불 위험이 높으므로 성냥이나 담배 등 인화성 물질을 조심해야 한다. 허용되지 않은 장소에서 취사나 모닥불을 피우는 행위를 비롯해 흡연 행위는 금지되어 있다. 산행 도중 산불을 발견하게 되면 신속히 산림항공구조대나 소방관서에 신고해야 한다.

등산 중 사고는 하산 시에 많이 발생하므로 산행을 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산을 내려올 때는 산올 오를 때보다 무릎에 더 큰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최대한 좁은 보폭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발에 잘 맞는 등산화를 갖춰 신고, 발바닥에 체중을 실어 마찰력을 높여준다. 또 가을에는 서리 낀 낙엽에 미끄러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본적인 안전수칙 외에도 2M 안전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등산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야외는 밀집·밀접·밀폐된 공간은 아니지만, 바이러스가 잦아들지 않은 시점에서 안전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다.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계절이다. 안전한 산행을 하며 코로나19로 얼룩진 마음의 병을 건강하게 치유해 보는 건 어떨까.

[사진=픽사베이]

[자료=이용대 등산교실, 인터넷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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