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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코로나19 이후 여성 고용위기 심각…서울시, 여성 일자리 500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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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 코로나19 이후 여성 고용위기 심각…서울시, 여성 일자리 500개 늘린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0.11.1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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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한파, 남성보다 여성이 더 커
- 내달 1일까지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 개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여성 실업률과 실업자 증가폭이 남성보다 큰 것으로 드러났다.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노동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지난 10일 오전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코로나19의 여성노동 위기현황과 정책과제’라는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위기가 본격화 된 3월 이후 성별 고용률 격차는 19% 이상, 실업률과 실업자 증가폭 모두 여성이 남성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통계청]
[자료출처=통계청]

전년 동월 대비 취업자 수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4월 29만4천명, 9월 28만3천명으로 여성이 남성을 상회하고, 여성 일시휴직자도 3월 백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전년 대비 84만3천명이 증가해 남성 41만7천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난주 부연구위원은 “2020년 2·3분기 모두 전년 동월 대비 경제활동참가율, 고용률 감소폭, 실업률 증가폭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크다”면서 정책과제로 ▲한국판뉴딜 여성 참여 비율 할당 ▲돌봄의 사회화와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사회서비스원 전국 확대 및 사업 안착 ▲가사노동자 보호법 시행 및 필수노동자 포함 ▲전국민고용보험 추진 등을 제시했다.

한편 10월부터는 고용 상황이 회복될 것이라던 정부의 전망과 달리 10월 취업자 수는 42만1천명 급감했다. 이는 6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이고, 실업자는 102만8천명으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100만을 돌파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을 저점으로 5~8월 감소 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재확산 여파로 9월에 이어 10월 취업자 수 감소 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10월에는 고용 회복세가 재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친 바 있다. 지난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월 고용동향통계 지표가 악화하자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5월부터 4개월 연속 회복되던 고용시장에 코로나 19 재확산 여파로 또 한 번의 충격이 발생했다”면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10월 12일부터 1단계로 완화되고 카드승인액 등 소비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0월부터는 고용 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특히 9월 고용 한파는 여성에게 더 크게 다가왔다.

여성고용률추이. [자료제공=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여성고용률추이. [자료제공=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15세 이상 인구를 분석한 2020년 9월 여성고용 동향에 따르면 여성 취업자 수는 1,158만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86만5,000명) 대비 2.4%(28만3,000명) 줄었다. 남성 취업자 수가 같은 기간 1,553만9,000명에서 1,543만명으로 0.7%(10만9,000명)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3배를 뛰어넘는다.

또한, 여성 실업자는 지난달 41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만명 증가한 반면 남성 실업자는 같은 기간 54만1,000명에서 58만7,000명으로 4만6,000명 늘었다.

여성 실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5~19세, 65세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10세 단위)에서 증가했다. 30대가 가장 많은 2만3,000명 증가했고, 60~64세가 2만명, 20대가 1만4,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 약 500여개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 개최

이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성들의 고용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약 5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자료제공=서울시]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서울시내 23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2020 서울시 여성일자리 온라인 박람회'에는 서울시 소재 중소·중견 기업 약 4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서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지원절차는 다음과 같다.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력서를 등록하면 입사 지원한 기업에서 서류 합격 여부를 결정해 화상면접 또는 대면 면접을 진행하는 등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 직무는 정보기술(IT) 서비스 관리, 광고 마케팅, 일반 사무, 회계 총무 등으로 다양하다.

또 박람회 홈페이지의 '잡(Job) 토크 콘서트'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여성인재들이 갖춰야 할 필수 경쟁력이 무엇인지 진로 전문가의 특강을 들을 수 있다.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현직자 직무조언, 온라인 상담, 취업 특강 영상, MBTI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마련해 여성구직자의 취업을 도울 예정이며, 박람회 홈페이지에 이력서를 등록한 선착순 3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기업은 우수여성인재를 확보하고 여성구직자는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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