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산하 기자)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강북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부산 강서구와 해운대구, 울산 남구, 경기도 파주 집값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3일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부산과 울산 남구를 비롯해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 강서구 3.25%나 상승했고, 울산 남구(1.84%)와 해운대구(1.69%), 대구 달서구(1.20%) 등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5개 광역시(0.62%)는 울산(1.17%), 부산(0.82%), 대구(0.66%), 광주(0.22%), 대전(0.21%)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서울의 매매가격은 0.27%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31%) 상승률보다 소폭 축소됐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31%) 매매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83%), 경남(0.54%), 경북(0.33%), 충남(0.31%), 충북(0.13%), 전북(0.09%), 전남(0.09%), 강원(0.03%)이 상승했고, 하락 지역은 없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45%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0.61%) 상승률보다 축소됐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39%)는 울산(0.58%), 부산(0.57%), 광주(0.41%), 대구(0.23%), 대전(0.14%) 모두 상승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20%)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세종(0.77%), 경남(0.33%), 충북(0.16%), 경북(0.16%), 강원(0.12%), 전북(0.10%), 충남(0.09%), 전남(0.04%) 모두 상승했다.

◆ 강남보다 강북 집값 더 올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역별로 상승세가 조금씩 둔화되면서 지난주(0.31%) 상승률보다 상승폭이 조금 낮아진 0.2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북구(0.67%), 강서구(0.47%), 강남구(0.41%), 도봉구(0.38%), 중구(0.36%)가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상승을 보였다.

경기는 전주 대비 0.41%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지난주(0.43%)와 비슷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주(1.34%), 고양 일산서구(1.33%), 고양 일산동구(1.02%), 김포(0.99%), 의왕(0.68%)이 크게 올랐고, 동두천(-0.04%)과 이천(-0.03%)은 하락했다. 인천(0.24%)은 서구(0.49%), 연수구(0.37%), 중구(0.25%) 등이 전주 대비 상승했다.

◆ 전세가격 전주 대비 0.35%↑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35%를 나타냈다. 수도권(0.41%)과 5개 광역시(0.39%), 기타 지방(0.20%)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 상승률(0.61%)보다 축소된 0.45%를 기록했고, 경기(0.42%)는 전주 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0.58%), 부산(0.57%), 광주(0.41%), 대구(0.23%), 대전(0.14%) 등이 모두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45%를 기록하며 지난주 상승률(0.61%)보다 상승률이 소폭 줄어 들었다. 강남구(0.98%), 금천구(0.83%), 송파구(0.68%), 광진구(0.66%), 도봉구(0.63%)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하락 지역 없이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도 고양 등의 상승으로 전주 대비 0.42%를 나타냈다. 인천(0.20%)도 전주 대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고양 일산서구(1.39%), 구리(1.35%), 고양 일산동구(1.12%), 의왕(1.09%), 용인 기흥구(1.02%) 등이 높게 상승했고, 인천에서는 서구(0.32%), 남동구(0.24%), 동구(0.23%), 계양구(0.23%) 등이 올랐다.

이산하 기자 lsh0916@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