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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헬스] 코로나 블루를 이기는 '슬기로운 간식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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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헬스] 코로나 블루를 이기는 '슬기로운 간식 생활'
  • 이다혜 기자
  • 승인 2020.12.28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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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다혜 뷰티칼럼니스트)

 

요즘 집콕, 방콕 생활을 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겪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 조금만 더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힘을 내볼까요? 2020년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냈다는 비혼족들을 위해 건강하고 슬기롭게 먹을 수 있는 간식 생활 팁을 준비했습니다.

 

[사진출처: 언스플래쉬닷컴]
[사진출처: 언스플래쉬닷컴]

‘코로나19’로 자발적, 강제적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우리 비혼족들이 평소라면 맘에 맞는 친구, 동료와 맛있는 안주에 술 한 잔 기울였을 시간들을 오롯이 혼자서 끌어안고 보내게 됐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물러가길 바라며 좋아했던 모임들도 접었지만 맛있는 간식들을 향한 식탐은 줄어들지 않네요.

다행히 다양한 온라인 구매 경로를 통해 수많은 재료와 밀키트(첨부된 레시피 노트를 보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 키트) 종류가 많아서 소소한 미식의 즐거움을 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깥활동이 현저히 줄어든 지금 상황에 자칫 입맛에 맞는 음식들만 찾다간 비만지수를 높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죠. 오늘은 슬기롭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을 소개해볼게요. 


1. 탄수화물대신 단백질, 밀가루 면을 두부면으로 사용해요

[사진출처: 언스플래쉬닷컴]
[사진출처: 언스플래쉬닷컴]

재택근무로 하루종일 집에 머물러도 오후 두 세시가 되면 출출해지는 것은 회사에 있을때와 별반 다를바 없죠. 평소에 컵라면이나 편의점 빵 등으로 허기를 채웠다면 방법을 조금 바꿔봅시다. 활동이 적은 요즘같은 시기에 남은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바로 전환되기 때문에 자칫 하체비만이나 아랫배 불룩한 체형이 되기 쉬워요.

두부로 만든 단백질 면을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저민 마늘을 넣고 볶은 단백질 파스타로 컵라면을 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비타민과 오메가3가 풍부한 올리브유와 짱짱한 단백질이 들어있는 두부면으로 속은 든든하게, 칼로리는 낮추자고요. 어디에서 살 수 있냐고요? 두부면으로 키워드 검색하면 풀무원, 라라스팜 등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어요. 


2. 바삭한 씹을거리는 스낵 대신 건조 과일칩 어때요?

[사진제공: 언스플래쉬닷컴]
[사진제공: 언스플래쉬닷컴]

입에 넣고 씹자마자 바삭한 질감이 즐거운 스낵은 아쉽게도 대부분 밀가루를 반죽해서 맛을 첨가해 튀긴 유탕 식품들이죠. 고소하고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서 많은 조미료들이 사용되고요. 아예 끊을 수는 없지만 의식적으로 조금만 습관을 바꿔봐요. 요새는 동결건조한 과일칩들이 많이 출시되어 집 문앞까지 바로 배달이 되니까요. 퓨어딜라잇, 리틀 스푼 등 아이들 간식으로 유명한 브랜드에서 리얼칩과 바삭 프리즈 등 과일칩 브랜드도 굉장히 다채로워요.

식재료 건조기계인 리큅을 사용해 직접 말려보아도 좋겠고요. 새콤달콤한 딸기, 오렌지, 키위, 감 등을 말린 과일칩은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도 섭취할 수 있고, 바삭하거나 쫄깃한 식감까지 일석이조 건강 간식입니다. 다만 설탕을 묻힌 과일칩이나 바나나, 당이 높은 과일로 만든 과일칩은 피하는 것이 좋겠죠? 


3. 달콤한 찐 단맛의 유혹을 포기하기 힘들다면? 

[사진출처: 언스플래쉬닷컴]
[사진출처: 언스플래쉬닷컴]

오후 3시, 어김없이 밀려오는 당 충전의 신호를 무시하지말고 살살 달래어 맛도 좋고 건강한 간식을 먹어볼까요? 요새는 배달앱이 잘되있어 맛있는 디저트 카페의 간식들을 집에서도 맛볼 수 있어요.

[사진제공: 소르비]
[사진제공: 소르비]

신사동 소재 디저트 카페 소르비(sor’B)에서는 모든 디저트에 들어가는 설탕을 머스코바도 설탕(천연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 깊이 있는 단맛을 느낄 수 있어요. 초콜릿은 고급 프랑스 초콜릿인 발로나를 사용해 풍부한 카카오향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과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 디저트 한 입 크게 베어 물고, 답답한 집콕 생활에 활력을 더해봅시다. 


4. 젤리에도 품격이 있다구요

[사진제공: 언스플래쉬닷컴]
[사진제공: 언스플래쉬닷컴]

편의점 상단에 제일 눈에 띄는 주전부리 간식, 바로 젤리 종류죠. 가볍게 당충전하기 좋은 간식이라서 쉽게 구매하곤 하는데요, 자 이때 우리가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제품의 뒷면을 휘릭하고 돌려서 젤라틴의 성분이 식물성인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출처를 알 수 없는 동물의 뼈에서 추출한 동물성 젤라틴보다는 우뭇가사리 해초에서 추출한 식물성이 안심이죠.

[사진제공: 푸르젤]
[사진제공: 푸르젤]

저는 푸르젤(FRUZEL)의 컵젤리를 애정하고 있습니다. 100% 천연과일 주스와 코코넛을 사용해 젤리를 먹지만 과일도 먹는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어요. 냉장고에 넣어 얼리거나 차게 해서 먹는 것도 겨울철 따뜻한 방에서 집콕 간식으로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5. 하루 한 개, 장 건강을 위해서 요거트 한 잔~ 

[사진제공: 언스플래쉬닷컴]
[사진제공: 언스플래쉬닷컴]

요거트 효능에 대해서 사실 모르는 분들이 없을거예요. 면역력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당뇨 예방에도 좋다고 하죠. 솔직히 자세히 몰라도 괜찮아요. 하루에 한 개 정도 먹는 요거트는 장 건강에 굉장히 도움이 되거든요.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은 더더욱 장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챙기는 것이 좋아요. 되도록 설탕이나 다른 맛이 첨가된 요거트보다는 천연 발효된 플레인 요거트를 가까이 하세요. 실내외 급격한 온도차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철엔 특히 더 가까이 하세요.

[사진 제공: 일동후디스, 상하목장]
[사진 제공: 일동후디스, 상하목장]

크림 치즈처럼 쫀쫀하고 진한 식감을 선호한다면 일동 후디스 그릭요거트를 추천해요. 앞서 추천했던 건조 과일칩을 함께 넣어 먹으면 식이섬유까지 보충해주어 금상첨화겠죠. 고소하고 묽은 타입의 요거트를 좋아한다면 상하목장 유기농 요거트가 좋겠네요. 후르륵 마실 수 있을 정도로 묽은 타입의 요거트라 블루베리나 아보카도 등의 생과일과 함께 갈아마시면 간식의 용도를 넘어서 훌륭한 한 끼 대용이 될 수 있어요. 

 

 

뷰티칼럼니스트 이다혜
뷰티칼럼니스트 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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