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16:28 (수)
[김희전의 똑똑한 자산관리-㉗] 2021, 변화하는 보험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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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전의 똑똑한 자산관리-㉗] 2021, 변화하는 보험의 흐름
  • 김희전 기자
  • 승인 2021.01.26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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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세대 실손보험 출시

(시사캐스트, SISACAST= 김희전 메트라이프 FSR)

 

병원에 가면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등 본인부담금이 큰 치료에 대해 실손보험 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를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고가의 치료라도 실손보험이 있으면 치료비의 대부분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몸은 아프더라도 진정 그간 아깝게 생각한 보험료가 드리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실손보험의 이점 때문에 많은 가입자들이 이를 오남용하는 경우가 있어 보험사에서는 실제로 적자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실손보험에 가입하기는 조건이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보험의 취지는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되, 누군가가 보험금을 청구하게 되는 경우의 비용을 공동 부담하는 형태이므로, 보험금 청구를 해본 적 없는 가입자에게는 다소 불합리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구조를 개선하고자 2021년 7월, 실손보험이 개편된다.

[자료출처 : 보험연구원]
[자료출처 : 보험연구원]

4세대 실손보험은 이용한 만큼 보험료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착한실손보다는 보험료가 10%가량 낮지만, 본인이 내야 하는 자기부담금은 늘어날 전망이다.

자기부담금 수준은 현행 급여 10·20%, 비급여 20%에서 급여 20%, 비급여 30%로, 통원 공제 금액은 외래 1~2만 원, 처방 8천 원에서 급여 1만 원, 비급여 3만 원으로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 지난 2017년 출시된 신(新) 실손 대비 약 10%, 2009년 이후 표준화 실손 대비 약 50%, 표준화 전 실손 대비 약 70%가량 인화됐다. [출처]KCN한국상공인신문

생명보험사 최저보증이율 하락, 즉 보험료 인상 가능성

전 세계적인 금리인하 기조로 인해 한국의 기준금리 역시 사상 최저수준인 0.5%로 떨어지면서 올해 생명보험사들의 최저보증이율이 일제히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저보증이율은 시중지표금리나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더라도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지금하기로 약속한 최저 금리다. 금리가 제로로 떨어지면 공시이율이 하락하고, 이 경우 공시이율보다 최저보증이율이 더 높아져 역마진 위험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금리연동형 상품에는 계약자에게 최소한의 사망보험금과 해지환급금을 보증해주기 위한 최저보증이율이 있다. 아무리 금리가 떨어져도 계약자에게 최소한의 금리로 약속한 돈을 지급하겠다는 일종의 약속이다. 보험사는 해당 상품의 공시이율과 최저보증이율 중 더 높은 이율을 계약자에게 사망보험금과 환급금으로 돌려준다.
* 공시이율 : 보험사가 기준금리 등을 반영해 매달 금리연동형 상품에 적용하는 이율로 일종의 이자 개념

최저보증이율이 내려가면 장기적으로 보험료 상승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는 높은 금리를 약속했던 과거의 상품들의 보험금 지급 시 부담 때문에 불가피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계 보험사 이어 국내 대형사들도 달러보험 출시 및 검토

그동안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에서만 판매되던 달러보험은 작년부터 국내 대형사들에서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선 삼성생명의 달러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출시 계획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러보험은 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납부하고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상품이다. 매월 달러로 환산한 보험금을 원화로 내거나 달러 통장에서 달러로 직접 납입할 수도 있는데, 원화로 낼 경우에는 환율변동에 따라 납입보험료가 달라진다. 또한 보험금 수령 시에도 원화 또는 달러로 선택해서 수령이 가능하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고 다른 선반에 두라는 말처럼 분산투자 개념으로 원화에 집중되어 있는 자산을 기축통화인 달러와 병행해서 보다 다양한 방식의 자산관리를 선택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가 늘어나게 된 것이다.

달러보험은 자녀의 유학자금, 이민자금, 해외체류자금 등 목적자금 용도로도 용이하다.

다만, 보험사별 상품의 특징과 담보가 천차만별이므로 보장성, 저축성 등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2021년, 사람들이 달러보험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무엇일까? 글로벌 저성장과 쉽게 잡히지 않는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불안정한 투자 대상들 가운데 여전히 달러는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가까이 내려가면서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 달러의 시대는 끝났다’라고도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달러는 언젠가 반드시 오른다’ 라는 지난 경제위기 속 경험을 바탕으로 자산의 통화를 분산시키는 것에도 여전히 의미를 두고 있다.

달러도 좋고, 원화도 좋고 위안화도 좋다! 다만 자산관리에 보다 신중을 기하고 싶다면 항시 금리, 환율, 증시, 금 등 이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흐름을 읽어야 한다.

2021년 혼돈의 시기! 당신의 투자에 건승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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